· 개봉: 2014년 11월 6일
· 장르: SF
· 러닝타임: 169분
·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 주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외
세계 각국 정부와 경제가 무너진 미래.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지구는 우주에 생긴 틈을 통해 지구를 대체할 다른 행성을 찾아 떠나게 되는데⋯.
#크리스토퍼놀란 #우주영화 #stay #사랑의힘 #도킹 #천만관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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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오펜하이머> 개봉 기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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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며 다들 극장으로 가기 바쁘시죠? 그 중 하나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도 개봉 예정이에요. 그래서 이번 부귀영화는 <테넷> 이후 다시 돌아온 놀란 감독의 이전작 중 하나인 <인터스텔라>를 다뤄볼 거에요. 놀란 감독의 영화는 사실적인 연출을 기본으로 해 감독과 그 작품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있을 정도예요. <인터스텔라>도 그 중 하나인데요. 물리와 지구과학의 과학적 이론에 근거한 <인터스텔라>, 한 번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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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제부터 <인터스텔라>에 대해
낱낱이 파헤칠 거예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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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아름다운 물리학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유명한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우주 속 이과적 상상력을 담고 있는데요. 영화가 끝난 후에는 과학적 이야기와 해석을 찾아보는 관객들도 많았어요. 이름으로만 알던 이론이 영화 내용에 녹아들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감상을 더하는 것! 이 영화의 매력을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개념들을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인터스텔라 가이드북,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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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영화의 제목인 인터스텔라(Interstellar)는 ‘~의 중간의’라는 뜻의 접두사 inter 와 ‘별의’를 뜻하는 ‘stellar’의 합성어입니다. ‘항성 간의‘라는 뜻으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별과 별 사이를 탐험하는 영화의 내용을 담고 있는 단어예요.
상대성 이론 영화에서 중요하게 설정된 부분이 있죠. 바로 행성과 지구의 시간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주인공 쿠퍼가 밀러 행성에 머문 시간은 단 3시간뿐이었어요. 하지만, 지구에서는 그를 잊고 지낼 만큼 많은 시간이 흐른 뒤였죠. 쿠퍼는 지구를 떠날 때와 똑같은 모습이지만 어린 딸은 어른을 넘어, 아빠인 쿠퍼의 나이를 뛰어넘게 된 것이죠. 이렇게 밀러 행성의 1시간은 지구의 7년과 같은데요. 그의 3시간은 지구의 20년을 넘었으며, 블랙홀의 중심을 통과할 때는 51년이나 지나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시간 차이가 발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상대성이론(theory of relativity) 때문이에요.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이 이론으로 시간과 공간이 상대적으로 작용한다는 논리인데요. 이를 바탕으로 영화에서 행성의 중력이 강하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중력이 약하면 시간이 빠르게 흘렀던 것이에요. 또한,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중력이 강할수록 블랙홀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강한 중력에 의해 주변 공간이 휘어지면서 공간의 뒤틀림이 일어나는 것이죠. 이러한 블랙홀 주위에 있는 행성은 훨씬 느린 시간의 흐름을 마주하게 된다고 해요. 영화에서는 블랙홀 근처에 있는 밀러 행성의 중력이 지구보다 1.3배 크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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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여기서 블랙홀은 극도로 높은 중력을 가지는 천체입니다. 영화 속 쿠퍼 일행은 우주선 연료 부족을 해결하여 행성을 탈출하기 위해 블랙홀을 이용하게 됩니다. 블랙홀 내부에 가까워지면 엄청난 중력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우주선에 가속력이 크게 작용하여 속도가 빨라지게 된 것이죠. 이렇게 행성은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속도 외에 시간에도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쿠퍼와 딸 사이에 시간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입니다.
웜홀
웜홀(Worm Hole)은 벌레 구멍이라는 뜻으로, 벌레가 사과의 한 단면에 있을 때 가장 빨리 반대편으로 가기 위해 사과를 관통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단어인데요. 일명 지름길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영화에서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잇는 통로로 설명하는데요. 다른 차원의 세계를 지름길로 갈 수 있는 것! 쿠퍼와 그의 일행들은 토성 근처에 있는 웜홀을 통해 시공간을 이동하게 됩니다. 지구가 멸망하기 전, 최대한 빠르게 새로운 행성을 구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기에 웜홀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터스텔라에서 묘사된 웜홀은 ‘구’형인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웜홀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주에서는 질량을 가진 물체가 구멍을 만들어 내게 된다고 해요. 이는 우주가 확장되고, 왜곡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웜홀은 우주 공간 및 시간으로 된 섬유들 사이를 연결해 주는 구멍이라고 합니다.
5차원의 공간
쿠퍼가 딸 머피의 책장에 왔던 장면은 영화를 상징하는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이는 5차원의 공간이라는 개념으로부터 가능합니다. 5차원에서는 한 단계 낮은 4차원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5차원에 위치한 쿠퍼가 딸 머피의 방을 볼 수 있었던 것이죠. 또한, 쿠퍼가 딸에게 책을 떨어뜨리며 교신을 했던 장면 기억하시죠? 이는 중력에 의해 가능했던 부분이에요. 이론적으로 블랙홀 안에서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신호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쿠퍼는 중력을 이용하여 머피에게 모스부호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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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한 영화 속 과학적 이론과 같이 <인터스텔라>는 실존하는 이론에 근거한 SF영화예요.(물론 사실과 다른 과학적 오류에 대한 얘기도 오고 가지만요!) 이는 사실적인 연출을 중시하는 놀란 감독 영화의 특징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논리적이고 사실적으로 다가오는 영화이지만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사실 따로 있어요. 바로 ‘사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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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에요.” -브랜드
계속 상대성 이론이니, 블랙홀이니, 5차원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사랑이라니, 마치 이과 전공 책 속에 문과 시집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인데요. 사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이 주제라는 것을 계속 얘기하고 있어요. 영화의 첫 시작은 쿠퍼와 머피, 톰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하죠. 옥수수밭을 달리고, 아빠 쿠퍼와 살갑게 지내는 가족들은 사랑이 없었으면 그렇게 행동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우주로 떠나기 위해 머피와 작별 인사를 하는 쿠퍼를 보고 있자면 사랑하기 때문에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이별 장면을 보여줬어요. 쿠퍼가 그렇게 지구를 떠나 위험한 우주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황폐해져 가는 지구로부터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쿠퍼는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부여받은 임무도 몸을 사리며 임합니다. 오죽하면 도일이 가족 생각하지 말고 임무를 위한 큰 그림을 보라며 다그치죠. 그리고 수많은 역경 끝에 블랙홀 속으로 들어가 머피에게 시계를 통해 중력 방정식을 알려줘요. 이 과정에서 타스가 과연 가능할지 의심하지만 쿠퍼는 망설임 없이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이야, 타스. 머피에 대한 사랑, 그게 열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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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박사도 예외가 아니었어요. 얼음 행성에서의 신호를 무시하고 브랜드는 선발대 중 한 명이었던 자신의 남자친구 에드먼즈가 향한 행성으로 가자고 하죠. 단지 사랑이라는 직감으로 행성의 조건이 불분명한 곳으로 가자는 브랜드의 모습은 이해하기 쉽지 않았지만 영화 후반부에서 인간이 생존 가능한 행성에 있는, 그리고 에드먼즈의 무덤 앞에 있는 브랜드의 모습을 통해 그의 주장이 옳았음을 보여줘요.
이처럼 <인터스텔라>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우주는 빛도 없고 차가운 곳이지만, 그 우주를 유영하는 사람들은 오직 사랑이라는 동력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결국 세상을 바꾸고 밝은 미래로 이끄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말하면서요. 그리고 온갖 이론들이 설정으로 등장하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SF 영화에서 보편적인 감정인 사랑의 의미는 그 어떤 과학적 이론보다 강력한 동기가 된다는 것을 외치고 있어요.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건 중력과 사랑 뿐이야” -쿠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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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연출에 있어 사실성을 선호하여 CG 사용을 지양하기로 소문난 감독이에요. 그가 연출한 영화인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 큰 스케일의 장르물에서도 실제 촬영을 지향해 영화 팬들에게 화제가 됐었죠. 하지만 이런 그라도 SF 장르는 어렵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 <인터스텔라>에서도 그의 장인 정신은 여전했는데요, CG로 착각할 법한 감쪽같은 실제 촬영이 다수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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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30만 평의 옥수수밭
영화에서 쿠퍼 가족은 인류의 얼마 남지 않은 식량인 옥수수를 재배하기 위해 대형 옥수수밭을 경작하고 있어요. 차로 밭을 가로지르고, 몇 대나 되는 기계로 경작을 해야 하는 등 보통 크기가 아닌 밭이었는데, 이 밭이 모두 실제 옥수수밭이었다고 합니다. 놀란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은 캐나다 앨버타 주에 있는 약 30만 평이 넘는 토지에 도로를 제작하고, 옥수수를 경작하기 시작했는데 옥수수가 완전히 자라기까지 6개월이 넘게 걸렸다고 해요. 해당 지역은 기후나 토질 면에서 옥수수가 잘 자라지 않을 법한 곳이었는데 다행히 자라기 시작해 촬영 때 즈음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 모래 폭풍, 우주선&로봇 타스와 케이스
놀란이 만든 것은 이뿐만 아니었는데요. 미래 지구를 메마르게 만드는 모래 태풍은 지평선 너머 불어와 쿠퍼의 지역 구석구석을 훑고 지나갑니다. 놀란은 과거 PBS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었던 대규모 모래바람이 초원을 사막으로 순식간에 변화시키는 광경을 고스란히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CG로는 표현이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특수 골판지를 갈아서 만든 무독성, 생분해성의 C-90 이란 물질을 사용해 실제로 모래바람이 날리는 풍경을 재현해냈다고 해요.
또한, 촬영에 쓰인 거대한 우주선 역시 실제로 만들었으며 로봇 타스와 케이스 역시 대화를 하는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 걸어 다니는 장면을 실제 제작된 로봇을 무선 조종하여 촬영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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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5차원 테서렉트 장면
게다가 많은 이들이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는 5차원 테서렉트 장면도 CG가 아닌 세트라고 해요. 늘어나는 가구와 X-Y-Z 축으로 늘어난 거대하고 정교한 실제 세트를 제작했고, 쿠퍼 역의 배우 매튜 맥커너히는 장시간 와이어에 매달려 촬영했다고 합니다.
놀란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의 뜨거운 열정이 좋은 영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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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스텔라>는 영화의 자문 위원으로도 참여한 물리학자 킵 손의 웜홀 이론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요. 예전에는 웜홀이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관통하는 통로라고 알려졌으나 현재는 화이트홀의 존재 가능성이 미비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인터스텔라>는 이러한 최근 버전의 과학적 정확성을 반영했다고 해요. <인터스텔라>라는 제목도 킵 손의 논문 ‘시공간의 웜홀과 성간여행에서의 그 유용성’(Wormholes in Spacetime and Their Use for Interstellar Travel)에서 따 온 제목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답니다.
- <인터스텔라>의 얼음 행성과 바다 행성 장면은 아이슬란드에서 촬영되었어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10년 전 ‘배트맨 비긴즈’를 촬영할 때 아이슬란드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는데, <인터스텔라>의 탐험 장면을 촬영하기에 아이슬란드가 적합하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품고 있었다고 해요. 아이슬란드의 다양한 지형은 영화 속 두 행성을 담기에 안성맞춤이었다고 하는데요, 영화에 등장하는 왕복 탐사선과 착륙선 등의 우주선은 모두 실제 크기로 제작된 실물로서 각각 4.5톤이 넘는 이 우주선은 분해되어 아이슬란드까지 이동됐다고 합니다. 추가로, 아이슬란드 촬영 당시 앤 해서웨이는 우주복으로 물이 들어와 저체온증에 걸릴 뻔 했다고 하네요.
- 원래 <인터스텔라>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자로 내정되어 있었는데, 스필버그의 회사 드림웍스가 파라마운트에서 디즈니로 옮겨가면서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고 새로운 감독이 필요해진 상황이 발생했어요. 당시 시나리오를 맡고 있던 조나단 놀란은 형인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연출을 제의했고, 결국 놀란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되었죠.
- 놀란 감독은 한스 짐머에게 음악을 부탁하면서, 영화의 장르, 제목, 주인공이나 줄거리에 대해서는 함구했다고 해요. 대신 한 페이지 분량의, 이야기에 핵심에 대한 우화가 담긴 편지를 줬다고 해요. 시간은 단 하루를 줬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음악에 대해 놀란 감독은 ‘완벽했다’고 평했죠. 놀란과 짐머는 <인터스텔라>의 사운드 트랙을 녹음하기 위해 45회의 세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는 <인셉션>의 3배에 달하는 회차라고 해요. <인터스텔라> 사운드 트랙 세션에서는 실험적으로 새로운 소리를 찾는 시도를 했다고 해요.
- <인터스텔라>의 가제는 <플로라의 편지>였는데요, 플로라는 놀란 감독 딸의 이름이라고 해요. 머피 역의 제시카 차스테인은 “이 영화는 놀란 감독이 자신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였다”고 말했어요. 놀란 감독의 부인이자 제작자인 엠마 토마스는 “우리에게 아이가 없었던 12년 전 이라면 크리스가 이 영화를 만들려고 하지도, 만들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 영화가 딸과 아버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긍되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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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인터스텔라>의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나요? 신비로운 우주, 아름다움 OST, 잘 짜여진 이야기 등 <인터스텔라>의 매력은 무엇하나 꼽기가 참 어려운데요. 저희 부귀지기들이 고심 끝에 꼽은 명장면은 무엇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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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마
저는 <인터스텔라>를 볼 때마다 감동을 받는데요. 세세한 과학 설정, 우주의 풍경도 좋지만 가장 큰 감동을 받는 장면은 항상 똑같아요. 그 장면은 바로 책장 속의 쿠퍼가 자기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장면이에요. 이 장면을 통해 초반에 넘어갔던 책의 의미가 가족을 떠났던 쿠퍼가 자신을 말리기 위해 보낸 메시지였다는 것이 밝혀지는데요. 영화 내내 쌓였던 가족에 대한 감정과 힘겹게 책을 밀어내는 쿠퍼의 모습과 함께 그 의미가 밝혀지면서 감동이 배가되는 장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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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
광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인터스텔라>인 만큼 우주선 장면이 주로 등장하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쿠퍼가 레인저 호와 인듀어런스 호를 도킹하는 장면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만 박사가 수동으로 도킹하려다 반파 상태가 되어 회전하는 인듀어런스 호를 불굴의 의지로 도킹하는 장면의 연출은 숨 막힐 정도로 긴장감을 느끼게 해줬어요. 긴박한 연출과 더불어 배경으로 깔리는 한스 짐머의 OST ‘No Time for Caution’은 그 무거운 긴장감을 한층 강조시켜 줘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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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
부귀영화의 영화 놀이터에서 함께 이야기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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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 (5/5)
시간과 중력에 대한 우주 이야기도 신비롭지만 그 속의 스토리에 더 감동했다.
퓨리
★★★★★ (5/5)
시간에 대한,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우주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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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SF 영화 좋아하시나요? SF 영화는 항상 우리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특히나 우주는 인류에게 아직 미지의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SF 영화보다 더 흥미로운 소재인데요. 오늘의 위클리 영화 소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컨택트>와 <그래비티>를 준비해봤어요. 두 영화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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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게 외계인이에요. 외계생명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는 긴장감이 들고 어두운 경우가 많은데요. 바로 <프로메테우스>가 그런 영화예요. 인류의 기원을 알기 위해 우주로 간 주인공들이 미지의 생명체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 설명만 들으면 잘 만든 오락영화 같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아요. 스릴러 장르로서 훌륭한 영화이면서도, 생명의 기원과 조물주와 피조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며 많은 메시지가 담겨 있죠. 이런 복잡한 내용 말고도 호러 영화의 고전 명작인 <에일리언 1>의 프리퀄 영화로 <에일리언 1>과 이어지는 요소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영화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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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그래비티>는 수리 작업을 하고 있던 주인공의 우주선이 폭파된 인공위성 잔해와 부딪히면서 그 충격으로 인해 여러 명의 동료를 잃고 방대한 우주에 홀로 남게 되는 이야기예요. 영화 <그래비티>의 줄거리 자체는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간결하지만, 영화의 깊이는 그렇지 않아요. 우주에서 보는 지구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한 장면의 콘티에만 10개월의 시간을 들였어요. 특히나 주인공이 우주 미아가 되면서, 우주가 신비한 공간에서 섬뜩한 공간으로 바뀌는데 이 긴박함을 아주 잘 표현한 영화예요. 마음 졸이는 서스펜스 영화를 보고 싶지만 무서운 장면은 싫은 분들에게 딱 맞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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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은 광복절이죠.
올해 광복절에 보기 좋은 영화이면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윤동주의 삶을 담은 영화를 <동주>를 소개하려고 해요.
동주는 제작 과정에서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한데요,
캐스팅부터 프로모션, 배우들의 행적까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에요.
<동주> 함께 보시고, 다음 주에 같이 이야기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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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귀영화, 어떠셨나요?
아래 버튼 클릭으로 오늘의 부귀영화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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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다음주에 새로운 영화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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