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2023년 3월 8일
· 장르: 애니메이션
· 러닝타임: 122분
· 감독: 신카이 마코토
· 주연: 하라 나노카, 마츠무라 호쿠토, 후카츠 에리
스즈메는 마을에서 근처 폐허를 찾는 청년 소타를 만나게 된다. 그러다 폐허 속 덩그러니 위치한 낡은 문을 발견하고, 그 문을 열게 되는데.. 문을 통해 빨간 물체와 함께 발생하는 지진! 스즈메와 소타는 그 문을 닫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전 지역을 돌며 재난을 막기 위한 그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신카이마코토 #재난삼부작 #지진 #문 #의자 #문단속 #고양이 #감성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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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선보인 감독 스페셜, 재밌게 봐주셨길 바라며..! 이번 편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스즈메의 문단속>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이 영화는 최근에 개봉하여 역대 흥행을 일으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인데요.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과 그 속에 담긴 애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그럼, 최근 극장가에 50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은 작품의 매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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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제부터 <스즈메의 문단속>에 대해
낱낱이 파헤칠 거예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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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중 가장 최근에 개봉한 작품이에요. 이전 작과 마찬가지로 재난을 그리고 있는데요. <너의 이름은.>은 혜성 충돌, <날씨의 아이>는 끝없는 비, 그리고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진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난이라는 소재를 다루더라도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전 작품과는 확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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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인공 스즈메의 모습에 대해 살펴보자면, 그녀는 소타를 등굣길에 처음 마주했지만 어디선가 본 적 있다는 이유로 그를 다시 찾아 나서요. 또한 소타가 의자로 변하고, 영원히 요석이 될 운명이 된 이후에도 스즈메는 소타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나서죠. 직접 미츠하를 찾아 나서는 타키, 그리고 사라진 히나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거는 호다카처럼 수동적인 모습으로 구해지기만을 기다렸던 전작의 여주인공들과는 달리 스즈메는 능동적이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는 재난을 대하는 태도에도 반영이 되는데요. 바로 재난을 피하지 않고 직접 마주한다는 점이에요. 지진을 일으키는 미미즈를 일부 사람만 볼 수 있다는 설정을 통해 그중 한 명인 스즈메가 재난을 막도록 장치를 마련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어요. 스즈메는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 속에서 과거 재해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교류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미즈를 막기 위해 문을 잠그는 것도 해당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려야 할 수 있었어요. 이처럼 재난을 막기 위한 과정에는 항상 재난이 남긴 아픔과 기억을 회상하게 만들어 상기시키고 있어요. 전작에서 소극적으로 그려졌던 여주인공과 재난 묘사와는 확실히 비교되는 부분이죠. 세 번째 작품에 이르러서 마코토 감독이 재난을 정면으로 묘사해 보자는 결심을 한 것만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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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작과 차이가 날 정도로 재난을 직접적으로 다룬 것에는 상처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마주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묘사하길 원했던 감독의 의도가 담겨 있어요. 뼈아픈 상처이기에 잊고 싶었지만 잊으려고 할수록 우연히 상기되었을 때 더 아프게 다가오기도 해요. 또는 잊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죠. 이에 감독은 애써 외면하고 부정하지 말고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사실을 받아들이고 직면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그리고 미미즈가 사라지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생겼던 것처럼 지나간 아픔은 받아들이고 이후 자신에게 펼쳐질 무지갯빛 앞날을 그리자고 하고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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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상기시켜요. 만 17살의 스즈메가 12년 전 5살 때 엄마와 같이 살았다던 일본 도호쿠(동북부) 지방을 얘기하는 것이 그것이에요. 다만 12년 전 일이지만 아직까지 당시의 아픔이 기억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사람도 많기에 영화로 다루기에는 민감한 주제이기도 해요. 실제로 감독도 아직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집에 돌아갈 수 없어서 피난 중이라며 이에 대한 우려가 있었어요. 하지만 당시 사건을 알지 못하는 젊은 세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영화를 통해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신 내며, 영화가 젊은 세대와 어른 세대가 재난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는 매개체가 되어주길 바랐고, 그 결심에서 <스즈메의 문단속>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당시 일본 영화관에서는 영화가 지진에 대해 묘사한다고 알리고,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해달라는 안내도 있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민감한 주제를 다룬 이유는 명확해요.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자를 잊지 말고, 피해자 역시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예요. 극 후반, 미래의 스즈메가 엄마를 잃은 어린 스즈메에게 이런 얘기를 해요. 이게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한없이 새까만 어둠 속이지만, 언젠가는 꼭 아침이 와…. 나는 스즈메의 내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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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많은 상징이 등장합니다. 주인공들이 닫아야만 하는 문, 의자가 되어버린 소타, 의문의 고양이 다이진까지. 이들은 작중에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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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인 <도깨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바가 있어요. 그만큼 문이 이승과 저승의 연결점을 나타낸다는 것은 명확하죠. 스즈메가 문을 열면 보이는 광경은 저승이지만, 이승에 있는 사람이 저승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스즈메는 어린 시절, 이 문을 통해 저승에 간 적이 있고, 그 기억을 되찾아 다시 문을 열고 저승으로 향하게 됩니다.
나아가 이 문은 단순히 이승과 저승의 연결점일 뿐 아니라, ‘재난 3부작’인 만큼, 이 문을 열고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기억하고 고통을 달래주는 영화로서 문이 가지는 의미는 더 크다고 볼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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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에 시선을 끌었던 미청년 소타는 영화 내내 의자로 등장하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재난의 문 앞에 있던 요석을 스즈메가 뽑으며, 요석이 고양이로 변하게 되는데 이 고양이가 소타를 의자로 만들어버립니다. 이 의자는 평범한 의자는 아니고, 스즈메의 어머니가 스즈메에게 만들어 준 유품이기도 하죠. 스즈메가 어머니를 떠나보냈을 때, 함께 한 의자이며 또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게 된 의자이기도 하죠. 어머니를 떠나보냈지만 재난 속에서도 돌아온 이 다리 세 개짜리 의자는 어머니의 영혼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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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고양이가 자연을 닮았다고 한 바 있습니다. 자연은 평온하기도 하지만 우리를 집어삼키기도 하죠. 고양이도 평온과 난폭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동물입니다. 고양이 다이진은 소타를 의자로 바꿔버리는 짓을 하기도 하지만, 단지 사랑을 원하는 동물이죠. 영화 속에서 스즈메가 다이진에게 애정을 주면 통통해지지만, 스즈메가 거부감을 나타내면 다이진은 홀쭉해지죠. 우리가 자연을 사랑할 수록 풍요롭고 아름다워지지만, 반대로 막 대하면 우리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의미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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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은 스즈메와 소타가 재해가 나타나는 문을 닫기 위해 일본 전역을 오가는 여정을 담은 로드무비형 작품으로, 규슈부터 고베, 도쿄, 도호쿠까지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이 장소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온기를 잃고 폐허가 되어 버린 곳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그 폐허에서는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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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첫 출발은 ‘장소를 향한 애도’였다고 해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실제로 여러 재해나 인구감소로 인해 사라진 장소를 언급하며 버려지고 방치된 쓸쓸한 풍경이 강렬한 영감이 되었고, 사람이 떠날 때처럼 장소를 떠날 때에도 애도를 표하고 싶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러한 폐허를 한 나라에 생긴 상처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온기를 잃고 폐허가 되어버린 곳에 재난이 나오는 문이 열리고, 이를 닫는다는 설정을 부여함으로써 스즈메를 통해 일본 이란 나라에 생긴 수많은 상처를 마주하며 치유해 나가는 모습을 담아낸 것이죠. 이때 문을 닫기 위해서는 재난이 있었던 공간에 존재했던 이들의 기억과 목소리를 떠올리며 힘을 받아야 했는데요, 이는 애도를 의미하는 것과 동시에 재난의 피해를 이겨낼 힘은 결국 사람의 마음임을 보여주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 속 스즈메의 발길이 닿았던 일본의 지역들은 모두 실제로 과거 큰 자연재해들이 발생했던 장소예요.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생생한 아픔으로 남아 있는 재해이자 장소로, 스즈메가 이곳을 지나며 종국에는 덮어두었던 과거의 상처와 마주 보게 되는 것은 더욱 큰 의미로 와닿았는데요. 작중에서 보여주는 ‘폐허’에 대해 조금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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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태로 사라진 중학교, 에히메 현
2018년, 일본 서남부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일본 전역을 마비시킨 호우 재해가 일어났었어요. 각지에서는 산사태, 하천 범람, 도로 파괴, 침수 등 호우로 인한 모든 피해 상황이 발생했고, 이 재해로 인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특히 에히메 현에서 사망자가 다발했으며, 일부 구역은 하천 범람으로 인해 도시 대부분이 수몰되었다고 하네요.
# 폐쇄된 놀이공원, 고베
1995년, 일본 간사이 지방 일대에서는 진도 7.2 규모의 강력한 대지진인 ‘고베 대지진(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했어요. 오사카와 교토까지도 피해가 번졌으며,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까지 최대 사상자와 피해를 일으켰는데, 특히 고베시는 많은 것들이 파괴되어 산업 활동까지 마비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공허함을 그리기 위해 폐쇄된 놀이공원을 그렸을 뿐, 실제 고베 지역에 있는 오토기노쿠니 놀이공원은 운영 중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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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메의 고향, 도호쿠의 이와테 현
작중 후반부 스즈메는 후쿠시마 현(차를 타고 이동 중에 지진을 느껴 잠시 정차한 곳), 미야기 현(저녁을 먹은 휴게소)을 거쳐 그녀의 고향 이와테 현에 다다르는데요. 이곳들은 다름 아닌 2011년, 일본에 궤멸적인 피해를 입힌 재앙이었던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 지역입니다. 일본 관측 역사상 최고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수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야기했으며, 초대형 쓰나미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불러일으킨 대재앙으로 기록되었죠. 작중 오픈카를 타고 해안가를 달리는 장면을 보면, 옆에 거대한 장벽 같은 것이 나오는데 이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 해일을 막기 위한 도호쿠 지방의 실존하는 방파제로 그 길이가 무려 400km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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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은 실제 초등학생인 야마네 안이 성우를 맡았는데, 야마네 안은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는 목소리로 다이진의 귀여움을 더하며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 스즈메의 OST에는 숨겨진 곡이 있어요. 바로 ‘Tamaki’라는 곡인데요. 사실 이 곡은 영화의 OST를 맡았던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가 번외로 만든 곡으로 감독이 부탁하지 않았지만, 그가 한 곡을 더 보내왔다고 해요. 이 곡은 영화의 OST 앨범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스즈메의 문단속> 한국 예고편에 사용됐어요.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서도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 장면이 세월호 참사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맞다고 인정하는 등 한국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어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도 문을 사용하는 설정은 한국 드라마 <도깨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 소타를 의자로 변하게 한 것은 감독의 아이디어였어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팬데믹 때 집에서 의자에 앉아 일만 했는데 이때 자신이 의자에 갇힌 듯한 기분이 들었고, 누군가 갇힌다는 설정을 한다면 의자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작화에 많은 신경을 쓰며, ‘신이 내린 작화’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는데요. 그가 작화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으므로 영화만의 차별점을 위해 작화에 더 신경을 쓴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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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있죠. 바로 작화입니다. 그의 작품은 현실적인 풍경과 함께 화사한 색감으로 아름답게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에요.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특별한 비법이라기 보다 현재까지 일본 애니메이션의 옛날 기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아바타2처럼 1초에 60장까지 사용하는 고 프레임 방식도 나오고 있지만, 그의 애니메이션은 1초에 24장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의 작품은 특유의 분위기와 일본 애니메이션 감성이 잘 드러나죠. 그렇다면 그의 아름다운 작화가 인상적인 <스즈메의 문단속> 중 인상적인 명장면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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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
현재의 스즈메가 어린 스즈메를 만난 장면
과거의 나를 만나면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어린 시절 지진으로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스즈메는 자신의 아픔을 봉인한 채 살아가요. 하지만, 과거의 순간들을 만나고 재난을 막으면서 자신의 아픔 또한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스즈메는어린 자신을 만나고 이런 말을 전합니다. “나는 스즈메의 내일이란다. 과거가 아무리 힘들어도 미래의 너는 행복할 거야. 미래의 너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을 거야.” 어린 자신을 위로하고 빛나는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 스즈메가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고 나아갈 힘을 가지는 부분에서 엄청난 감동을 전한 장면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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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마
소타와 스즈메가 처음으로 문을 닫는 장면 저는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라고 할 수 있는, 소타와 스즈메가 처음으로 문을 닫는 장면이 제일 좋았어요. 먼저 폐허가 된 곳에 덩그러니 남겨져 있는 문, 그 문을 통해 다른 차원으로 이동, 갑자기 고양이로 변하는 돌 등 온갖 신비로운 요소에 영화가 더욱 궁금해졌어요. 그러곤 스즈메가 우연히 마주쳤던 소타와 문을 닫으며 영화의 타이틀이 화면에 나오는데 그때 나오는 음악이 바로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가장 유명한 OST라고 할 수 있는 すずめ(스즈메)인데요. 타이틀이 나오면서 ‘뚜두루 두루루 뚜루루~’하는 소리를 듣고 소름까지 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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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
부귀영화의 영화 놀이터에서 함께 이야기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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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 (4.0/5)
더 역동적이고 그렇기에 더 감동적인 이야기.
프로도
★★★★ (4.0/5)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재난 피해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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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중요한 역할이 있었죠. 바로 신비한 고양이 ‘다이진'입니다. 소타를 의자로 바꿔버리고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던 고양이 캐릭터! 위에서도 이 캐릭터의 상징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이번 위클리 영화 추천에서는 이 작품처럼 신 스틸러 고양이가 등장하는 작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귀여움으로 승부!) 고양이가 매력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일본 애니메이션 두 가지를 함께 만나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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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고양이 왕국이 있다는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고등학생 하루는 길에서 위험에 처한 고양이를 구해주게 됩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요. 바로 하루가 도와준 고양이가 고양이 왕국의 왕자였던 것이죠🙀!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정신없는 와중에 고양이 왕국 왕자의 아내가 되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듣게 되는데요. 원치 않은 일로 곤욕스러운 상황에 놓인 하루. 그에게 누군가 고양이 사무소로 가보라는 조언을 듣게 되는데.. 그 뒤는 어떻게 될까요? 인간 하루가 고양이 왕국에 가서 펼쳐지는 이야기! 가지각색의 고양이로, 귀여운 존재가 한 트럭 나오는 영화 만나보는 것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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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사람이 고양이가 된다면 어떨까요? 가정과 학교에서 받은 상처로 외로운 미요는 어느 날 신비로운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고양이 가면 주인으로부터 얼굴에 쓰면 고양이로 변하는 가면을 받게 된 것인데요. 그렇게 고양이로 변한 미요는 같은 반 남학생 히노데를 만나고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되죠. 고양이로 사는 일상이 익숙해지게 된 미요! 고양이와 인간의 경계가 흐려지다가 인간 가면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하면서, 인간 가면을 찾기 위해 고양이 성으로 떠난 그의 이야기기 펼쳐집니다.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싶을 때 가면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가면을 통해 고양이로 변하고, 다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일! 힐링 영화로 만나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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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정말 여름이구나' 싶지 않나요?
다음 주에는 이런 때 보기 좋은 영화로 찾아오고자 해요.
짧지만 강렬한 여름처럼 운명 같았던 사랑이 피고 지는 여정을 스크린에 담은 영화, <500일의 썸머>!
우리의 사랑은 다음 계절을 만날 수 있을까요?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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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귀영화, 어떠셨나요?
아래 버튼 클릭으로 오늘의 부귀영화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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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다음주에 새로운 영화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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