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속에서 한국계 미국인 가족이 사건의 중심으로 나오는데 가족들의 배역을 전부 한국계 배우가 맡았어요.

• 샤간티 감독은 영화 등에서 자신과 같은 이민자(본인은 인도계)가 주인공인 걸 본 적이 없어 이민자를 주연으로 한 영화를 만들려고 했고, 캐스팅 1순위로 존 조를 점찍었기에 한국인 가족으로 설정했다고 해요.

• 존 조의 실제 한국이름은 조요한이며 서울 출생이지만 6살 때 미국으로 이민가서 한국어는 모르며 기초 어휘만 조금 아는 수준이라고 인터뷰에 밝혔어요. 또한, 최민식, 박중훈과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존 조는 1972년생으로, 실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하지만, 배우가 워낙 동안이기 때문에 주름 등을 추가하여 늙어 보이는 분장을 했다고 해요.

• 고등학생 딸 마고 역을 맡은 미셸 라는 1988년생으로 2018년 기준 30세인데다 유부녀인데요. 어머니 역을 맡은 사라 손과 아버지 역을 맡은 존 조와도 열댓 살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을 정도로 동안이에요. 심지어 삼촌 역을 맡은 조셉 리와는 고작 한 살 차이예요. 참고로 마고는 당시 본인 나이보다 14살 어린 역을 맡았답니다.

• 어머니인 팸 킴 역을 맡은 사라 손은 과거 손담비, 가희 등과 한 걸그룹에 있었던 적이 있어요. 에스블러시(S-Blush)라는 5인조 걸그룹으로 손담비, 가희의 과거 행적에서 종종 언급되는데 관련 기사에서 '탈퇴하고 LA로 돌아간 멤버'가 사라 손으로 짐작돼요.

• 데이비드의 동생인 피터 역으로 분한 조셉 리는 KBS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 출연한 이력이 있어요.

• 저예산으로 세트를 찾던 중 LA에서 인디 영화를 찍기에 정말 괜찮은 영화 촬영장을 발견했는데, 어떤 영화를 찍었냐는 질문에 관계자가 "많이 찍긴 했지만 아마 본 적 없을 거다"라며 말을 흐렸다고 해요. 영화 촬영을 끝낸 날 알게 된 진실은 포르노 촬영 세트장(...). 당시 촬영장에는 침대만 7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 배우들의 연기 중 상당수는 고프로로 찍은 거예요. 그래서 연기할 때 실제로 검은 화면만 본 채 연기를 하여 힘들어 차간티 감독에게 하소연을 했다고 합니다.

• 촬영은 13일 걸렸지만, 편집에는 2년이나 걸렸어요. 아마 카메라 촬영을 안 했고, 게다가 영화 자체를 컴퓨터 화면에 나오는 걸로 만들었기 때문에 편집이 오래 걸린 듯해요.

• 피쉬앤칩스 정체 밝혀질 때

알라딘 - 데이빗 킴이 망연자실하여 마음 정리를 하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피시앤칩스 계정 사진의 모델이 나와 무척 소름돋았답니다. 당연히 자기 사진을 쓰는 친구인 줄 알았는데 가짜 사진이라니요!!데이빗 킴이 그 모델이 찍은 여러 사진을 확인하고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을 때 끝난 줄 알았던 영화가 다시 시작되는 느낌이었어요..!

퓨리 - 저도 이 장면이 가장 소름 돋았어요! 연출상으로도 그렇고요. 음악도 한몫한 것 같아요. 스톡 포토 모델이었다는 반전부터 시작하는 이 영화의 찐 재미가 시작되는 것 같았어요.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저도 데이빗처럼 놀람을 금치 못했답니다 🙊

• 삼촌(피터)과의 문자 내용 밝혀질 때

킹스맨 - 사실 문자 내용이 밝혀진 것보다 둘의 관계가 무엇인지 밝혀졌을 때 놀랐어요. 처음부터 ‘아무것도 아닐 거야’라는 식으로 말하는 피터의 모습이 수상해 무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마리화나라니..! 데이빗 킴이 오해한 것처럼 마고와 피터 관계가 부적절할 것이라 예상했거든요(물론 마리화나를 주는 것도 충분히 부적절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추리를 하고, 맞추며 만족하던 저의 예상을 유일하게 벗어난 장면이었죠..😤

심바 - 정말 여기서 소름 돋았어요..! 영화를 보면서 딸을 찾는 아버지 마음에 집중하다 보니, 더 놀라서 화도 났던 것 같아요. 삼촌 피터의 행동이 너무 의심스러워서.. 마음속으로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닐 거야..’하면서 두려운 마음에 봤는데.. 결국 마리화나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서 더욱 소름 돋았던 기억 이 나네요! 😱

• 체포된 빅 형사의 자백 장면

• 폭우가 온 걸 알고 차 돌릴 때

프로도 - 빅 형사의 진술로 사건의 모든 전말이 밝혀져 영화가 다 끝난 줄 알았어요. 결국 마고는 안타깝게 죽었구나 하고 씁쓸한 결말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래서 폭우 덕분에 마고가 아직 살아있을 것이라는 데이빗의 주장에 차량을 돌리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차를 돌리면서 극적으로 바뀐 음악도 한몫했고요! 새드엔딩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마고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소름 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