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2010년
· 장르: 드라마
· 러닝타임: 128분
· 감독: 존 리 핸콕
· 주연: 샌드라 블록, 퀸튼 아론, 팀 맥그로, 릴리 콜린스 외
평생 ‘가족’을 가져본 적 없는 청년 그에게 기꺼이 ‘엄마’가 되어준 한 사람 서로의 인생을 바꾼 그들의 행복한 만남이 시작된다!
#스포츠 #미식축구 #실화바탕 #마이클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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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제 한국-우루과이전 즐겁게 보셨나요? 값진 무승부를 얻어내며 쌀쌀한 늦가을 밤을 후끈하게 달궜는데요, 거리 응원을 나가진 않았지만 어제 저녁 동네가 환호성을 지르는 소리에 다 함께 응원하는 느낌도 나더라고요!
축구는 아니지만, 오늘 준비한 영화도 스포츠 영화랍니다! 미식축구라는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스포츠이지만, 실화 배경의 스포츠 스타의 탄생 과정을 그린 <블라인드 사이드>, 오늘 함께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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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제부터 <블라인드 사이드>에 대해 낱낱이 파헤칠 거예요.
혹시 <블라인드 사이드>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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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 1. 풋볼의 사각지대
미식축구는 공격 팀의 리더 역할을 하는 쿼터백이 공을 건네받아 던지면서 시작해요. 이때 오른손잡이 쿼터백의 경우, 공을 던지기 위해 왼쪽 어깨가 전방을 향하게 되는데 상체의 전면이 두시에서 세시 방향으로 틀어지면서 아홉시에서 열한시 방향은 시야에 벗어나 볼 수 없는 사각지대가 됩니다. 이 사각지대를 바로 영화 제목이기도 한 ‘블라인드 사이드’라고 불러요. 만약 이 사각지대를 놓친다면, 그 방향에서 야수처럼 덤벼드는 상대팀에게 쿼터백은 무방비 상태로 치일 수밖에 없게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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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 2. 세상의 사각지대
하지만 영화에서 말하고 있는 ‘블라인드 사이드’는 오직 미식축구에서 사용하는 단어만을 뜻하고 있지 않아요. 마이클 오어를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는 사각지대까지 그 의미를 확장했습니다. 마이클은 어려서부터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랐고, 돌보아 줄 부모도, 집도 없이 방치된 채 자라고 있었어요. 이때 리 앤 가족은 갈 곳 없이 헤매고 있는 마이클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주고, 학업과 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죠. 이들 덕분에 마이클은 가족의 사랑을 알게 되고, 훗날 미식축구 프로 팀에 입단하게 돼요.
영화에서 리 앤의 동네인 백인 상류층 마을과 마이클의 동네인 흑인 빈민가는 거리상 얼마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삶의 질이나 환경이 크게 달랐어요. 리 앤은 멤피스에 오래 살았지만 오어의 동네는 처음 가보았다고 말하죠. 만약 마이클과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후에도 리 앤이 오어의 환경을 볼 일은 없었을 수도 있어요. 이처럼 세상에는 우리 가까이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혹은 잘 보려고 하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해요. 마이클 오어처럼 사회에서 소외되는 사람일 수도, 사건일 수도, 혹은 환경 등일 수 있죠. 이 모든 것이 바로 세상의 블라인드 사이드,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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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태클의 역할
미식축구에서는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돌진해오는 상대팀을 막아내는 포지션이 있는데, 바로 마이클 오어의 포지션인 레프트 태클이에요. 이들은 쿼터백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팀을 온몸으로 방어함으로써, 쿼터백이 방해받지 않고 앞으로 향할 수 있게 하죠. 리 앤 가족도 이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사회의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시야가 가려진 어른들은 마이클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나 리 앤 가족은 편견 없이 그의 가능성을 믿어주었고, 그가 앞을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죠.
우리는 사각지대를 시야 밖에서 벌어진 것이라 보지 못했을 수도, 등을 돌려 외면한 것이라 보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사각지대는 분명히 존재하죠. 우리는 이를 알아차릴 수 있는 시야를 가져야 해요. 그리고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각지대, 소외된 이들을 편견을 가지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상처받지 않고,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밀어 주어야 합니다. 리 앤이 그녀의 지인들에게 한 ‘Shame on you(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일침은 비단 영화 속 캐릭터에게만 하는 말이 아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철저히 외면하는 사회의 어른들 모두에게 하는 말일 거예요.
풋볼에서 레프트 태클이 쿼터백을 보호하는 것처럼, 영화에서 리 앤 가족이 마이클을 보호하는 것처럼, 누군가가 보지 못하는 우리 세상의 사각지대를 볼 수 있는 똑똑한 시야를 가지고, 온당한 시선과 태도로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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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고 긴 여운을 남기는 영화<블라인드 사이드>. 부귀맨 여러분들은 이 영화가 실화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영화의 실제 이야기를 알면 영화가 더욱 재밌겠죠? 그래서 저희 부귀영화가 실제 이야기를 준비해 봤어요. 저희 함께 실존 인물인 마이클 제롬 오어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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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실존 인물인 마이클 제롬 오어는 1986년생으로 미국 멤피스 빈민가에서 태어났어요. 그의 친어머니는 약물 중독자였고 얼굴도 본 적 없는 아버지는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고 해요. 그렇게 그는 사람들이 남긴 음식을 먹기도 하고, 이웃의 현관에서 자기도 하며 평범한 생활을 보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위탁가정에게 맡겨지기도 했지만 매번 적응에 실패해서 달아났고, 학교도 11번이나 옮겼다고 해요.
그렇게 방황하던 중 새로 전학 간 사립학교에서 오어의 196cm, 140kg의 건장한 체격과 다부진 몸을 본 고교 미식축구 코치는 오어의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해줘요. 하지만 낮은 학교 성적과 노숙이 일상인 그는 선수 생활 자체가 어려웠는데, 그때 리 앤 가족을 만났다고 합니다. 리 앤 가족은 오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전폭적이 지원을 해줘요. 그렇게 오어는 안정적인 생활을 갖게 되었고, 가정교사 ’미스 수’를 만나 성적도 향상되면서 미식축구로서의 활약이 가능해졌답니다. 이후 오어는 여러 대학들의 스카우트를 받았고, 그중 미시시피 대학에 입학해 지난 2009년에는 신인 선수 지명 1순위로 NFL 드래프트되어 화제를 모았다고 해요. 오어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테네시 타이탄스에서 캐롤라이나 팬서스로 옮겼고, 팬서스에서는 멋진 활약을 펼치며 2016년에는 수퍼볼까지 팀에 쥐여줬습니다. 그는 2017년 건강 문제로 은퇴를 한 이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치료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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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는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도 눈여겨볼만 한 영화예요. 싱크로율도 높고, 그런 높은 싱크로율을 위한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도 돋보이죠.
샌드라 블록이 연기한 '리 앤'은 사실 줄리아 로버츠가 먼저 제안을 받은 역할이라고 해요. 줄리아 로버츠는 세 번이나 리 앤 역을 연기할 것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합니다. 작중에서 리 앤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데 줄리아 로버츠는 힌두교 신자이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샌드라 블록 역시 개신교 신자는 아니었기에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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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드라 블록은 리 앤과의 싱크로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 갈색 머리카락을 금발로 염색하고, 남부 악센트를 비롯해 그녀의 미세한 억양과 말투를 마스터하는 등 외적으로도 실제 리 앤에게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실제 리 앤의 옷 스타일은 물론 그녀의 옷을 직접 입고 연기에 임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리 앤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려고 노력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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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어' 역을 맡은 퀸튼 아론도 거구의 체형으로 오어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는데요. 퀸튼 아론은 오디션 당시만 해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오디션을 마치고 연락처를 남기면서 자신이 캐스팅이 안 된다면 세트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게 해달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어요. 이렇게 오디션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아파트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날 처지가 되었다고 해요. 그러다 극적으로 오어 역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오어가 퇴거 명령 안내문을 봤을 때와 흡사한 경험을 한 것이니 경험적으로도 싱크로율이 높은 것 같죠?
추가로 작중 대학교의 헤드 코치들은 전원 본인 출연이라고 해요. 당시 LSU 타이거스 헤드 코치이자 2007년부터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의 헤드 코치를 맡고 있는 닉 세이반, 당시 올 미스의 헤드 코치이자 2020년 LSU 타이거스의 헤드 코치인 에드 오저론, 당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헤드코치 루 홀츠 등이 비중 있게 등장하는 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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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실제 모델인 마이클 오어는 실제 본인 모습과는 다른 영화 속 자신의 어눌하고 순진한 모습 때문에 이 영화를 싫어했다고 해요. 실제로는 미식축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에서 두각을 보였고, 이미 미식축구는 계속 해 왔었어요. 그렇기에 영화 속에서 간단한 태클도 못할 만큼 어리숙한 자신의 모습에 영화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 리 앤 역의 ‘산드라 블록’은 이 영화로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어요. 하지만 촬영 중 중도 하차를 고려할 만큼 촬영하는 동안 본인의 연기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해요.
- 리 앤의 남편으로 운동선수 출신이자 사려 깊은 ‘숀 투오이’ 역을 연기한 팀 맥그로는 실제 인물과 같은 루이지애나 출신이자 한때 운동을 했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 촬영 장소는 실제 배경이었던 멤피스가 아닌 조지아의 애틀랜타로, 지리적·감성적으로 멤피스와 비슷하기도 했고, 현지 스태프들이 많아 촬영에 수월했기도 했어요.
- 실제 선수인 ‘마이클 오어’는 193cm이지만 영화 속 ‘퀸튼 아론’의 키는 2m 이상으로, 실제 선수보다 더 커요.
- 스포츠 영화 중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했지만, 2017년 영화 ‘당갈’이 개봉하며 밀려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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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는 따뜻한 여운을 남겨주는 영화였어요. 무엇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그런지 더욱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영화가 실화를 100% 반영하지는 못했어요. 실제 마이클 오어는 영화에서처럼 어리숙하기만 하진 않았거든요. 이에 대해 부귀지기들이 얘기를 나눠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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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
영화는 마이클 오어를 향한 리 앤의 대가 없는 헌신으로 큰 감동을 줘요. 저도 보고 나서 큰 감명을 받았어요. 하지만 이후 실화가 영화와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큰 차이로 영화 속 마이클 오어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리숙하게 그려졌다는 점이에요. 실제 선수인 마이클 오어가 이 부분을 지적하며 영화에 거부감을 나타낼 정도였대요. 실제로 마이클 오어는 그러지 않았거든요. 한편으로는 리 앤의 순수한 헌신을 부각시키기 위한 각색 과정에서 희생된 부분이 아닌가 싶어 아쉬웠어요. 의도했든 안 했든 일각에서는 이를 인종차별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시선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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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한 가족의 이야기가 사회의 ‘블라인드 사이드’를 비춘다는 점에서 저도 이 영화를 감명 깊게 보았어요. 하지만 저도 실제 마이클 오어가 이 영화에 그려진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여러 해석들을 찾아보면서 이 영화가 보여주는 미국 사회 내에 남아있는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다시금 느꼈지만, 마이클 오어가 이 영화를 다시 보지 않겠다고 선언할 만큼 영화의 오어가 묘사되는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백인 중상류층 가정의 극진한 희생과 봉사가 없었다면 아무것도 되지 못할 아이로 그려지는 건 조금 시혜적인 것 같단 생각도 들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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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
부귀영화의 영화 놀이터에서 함께 이야기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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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
★★★★★ (5/5)
손을 내밀어 줄 한 사람이 있다는 것,
서로 믿음을 주고받는 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
코다마
★★★★☆ (4.5/5)
자극적인 장면없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마음이 든든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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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어가 대학팀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고난이 있었어요. 대학팀에 들어가기에는 성적이 너무 낮았고, 경기중에 누군가 다칠까 봐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죠. 하지만 결국 마이클 오어는 이런 문제를 극복해요. 스포츠 영화를 보면서 짜릿함을 느끼는 순간은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순간이죠. 오늘은 이런 짜릿함을 느끼게 해주는 다른 스포츠 영화를 소개하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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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러닝(1994)>
한국에선 탈룰라 드립으로 유명한 영화 <쿨 러닝> 역시 실화 기반의 영화예요. 영화의 실제 모델 중 하나인 더들리 스토크스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자메이카 봅슬레이팀 감독으로 한국에 오기도 했어요. 자메이카 육상 선수들의 봅슬레이 도전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열대 지방에서 동계 올림픽에 나가기 위한 훈련 장면이 웃음을 자아내요. 또 가난하지만 순수한 자메이카의 배경과 함께 등장하는 인물들에게서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어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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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2005)>
스포츠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성장'이죠. 블라인드 사이드처럼 자신의 속도대로 성장한 주인공이 바로 영화 골!의 주인공 무네즈입니다. 그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축구에 천재적인 실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게 되죠. 영국 프리미어 리그 클럽(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가게 된 무네즈! 이 과정에서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데요.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줄까요? 영화 속 선수들의 축구 경기와 관중의 응원이 합쳐지면서 진짜로 스포츠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는 <골!>, 시즌 3까지 나와있으니, 축구에 진심인 여러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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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스포츠를 주제로 하는 작품에서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극적인 상황이 펼쳐진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극적인 서사와 함께 감동을 더했던 영화가 바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입니다. 이 작품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배경으로 하는 실화 영화에요. 비인기 종목이라는 현실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함께 모여 올림픽에 출전했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이야기이죠. 스포츠 영화답게 예상하기 힘든 상황과 함께 눈물 나는 투혼의 장면들이 매우 인상적인 영화인데요. 팀 스포츠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영화여서 그런지 모든 선수들이 하나의 팀이 되는 월드컵에 더 생각나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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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본 모든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능 점수가 여러분의 인생 점수가 아니라는 거 꼭 알아두세요!
이제 여러분은 꽃길만 걸을 거예요.
수능이 끝나면 봐야 할 영화!
자신들의 꿈을 찾기 위한 세상 뒤집기 한 판!
다음 주 웃음과 희망을 주는 <세얼간이>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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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귀영화, 어떠셨나요?
아래 버튼 클릭으로 오늘의 부귀영화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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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다음주에 새로운 영화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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