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장에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제목이 보이더라고요! 바로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쥬가리 월드> 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공룡들이 인간 세상으로 나온 5년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더라고요. 개봉 전부터 많은 프로모션과 출연 배우들이 내한을 하면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번에는 육지, 하늘, 바다의 다양한 공룡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시리즈 영화가 반가운 마음에 이번 부귀영화는 <쥬라기 월드>의 첫 번째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공룡의 거대함과 시리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함께 내용 확인해 봐요!

1993년, 전설적인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처음 공룡이 등장했을 때의 충격을 기억하시나요? 그로부터 22년이 지난 지금, 공룡들은 더 크고, 더 무섭고, 더 정교하게 진화해서 쥬라기월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스크린에 돌아왔어요.

쥬라기월드는 과거 시리즈 팬이라면 더욱 반가울 거예요. 문도 열지 못한 채 폐쇄됐던 ‘쥬라기공원’이 이제 하루에 2만 명 넘는 관객이 찾는 초대형 테마파크 ‘쥬라기월드’로 새롭게 탄생했거든요. 어린이들은 온순한 트리케라톱스 등에 올라타 놀고, 사파리 관람객들은 갈리미무스와 함께 초원을 달려요.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가 먹이를 사냥하는 장면이나 수중 공룡 모사사우루스의 먹이쇼는 이곳의 하이라이트예요.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공룡들의 ‘진화’예요.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벨로시랩터는 이번에 인간과 교감까지 하게 되고, 티라노사우루스는 여전히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줘요. 새롭게 등장한 프테라노돈이나 모사사우루스도 아주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해요.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자연스러운 동작과 디테일한 외형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아요.

볼거리뿐 아니라 메시지도 강력해요. 쥬라기공원 시절부터 이어져온 주제, ‘인간의 오만’에 대한 경고는 이번에도 계속돼요. 공룡을 복제하는 수준을 넘어, 이번엔 유전자를 조작해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멋진’ 괴물을 만들었어요. 바로 인도미누스 렉스예요. 이 공룡은 단순한 생물이 아니라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괴물이에요. 그 결과, 공원은 엉망이 되고 수많은 희생자가 생기죠.

게다가 영화 속에서는 이 공룡에게 기업의 이름을 붙이려 하고, 랩터를 군사용으로 이용하려는 시도까지 나와요. 결국 인간의 과도한 욕심이 자신들이 만든 생명체에게 응징당하고, 공원은 또다시 폐쇄의 길을 걷게 돼요. 특히 ‘삼성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증강현실로 공룡을 체험할 수 있는 장면은 한국 관객들에게 반가운 요소예요. 과학기술과 공룡의 세계가 이렇게 만나니, 현실과 영화의 경계도 흐려지는 것 같아요.

쥬라기월드는 쥬라기공원의 단순한 속편이 아니에요. 쥬라기공원이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최신 기술로 더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이죠. 스릴 있고, 볼거리 풍부하면서도 우리가 꼭 생각해봐야 할 메시지를 전해줘요.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가 지켜야 할 ‘선’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하죠. 추억을 간직한 분들부터 처음 쥬라기 시리즈를 접하는 분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쥬라기월드의 공룡은 멸종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진화해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답니다.

세계관이 유사하며 영향을 받은 영화라면 오마주된 장면을 찾는 재미가 있죠. 우리에게 공룡 영화의 세계를 확장시켜 준 작품 <쥬라기 공원>! 바로 <쥬라기 월드>에서 이 작품의 오마주를 찾을 수 있었어요. 두 작품 사이에 직접적으로 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공룡이 나오는 영화이자 스티븐 스필버그의 공통점이 있죠. 그래서 여러 오마주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정 대사나 인물 등 장면을 인용할 수도 있는 오마주! 영화에서 어떤 부분이 오마주한 장면이었는지 함께 확인해 봐요.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의 충격과 감동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실수와 공룡의 등장과 이를 처음 마주한 아이들 등 쥬라기 공원의 중요한 요소를 차용해왔다고 합니다.

먼저 내용 측면에서 더 크고 무거운 공룡들을 통해 관중을 모았던 쥬라기 공원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대한 테마파크를 건설하고 공룡들의 탈출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 쥬라기 월드는 인간의 잘못을 공통적으로 보여주죠. 이와 함께 두 작품에 함께 등장하는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존 해먼드 박사 연구 소속이던 ‘닥터 우’입니다. 그는 당시 호박 속 모기에서 추출한 DNA로 공룡을 부활시켰던 유전학 박사이죠. 1편에서는 공원 내 공룡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잠깐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계속된 연구 끝에 하이브리드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를 탄생시키는 인물로 임팩트를 더했죠.

등장인물에 이어 공룡도 오마주의 일부분이었는데요. 쥬라기 공원에서의 랩터는 공룡 습격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련사 오웬과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그려냈죠. 또한 랩터와의 대결로 오른쪽 뺨에 상처를 지닌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주인공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렉스는 이번에 더욱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면에 나왔죠.

클레어의 조카 그레이와 잭은 인도미누스를 피해 도망가다 옛 쥬라기 공원을 찾게 됩니다. 그들이 발견한 방문객 센터와 차량 등 모두 쥬라기 공원 1편에 등장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잭이 찾아낸 현수막도 이전에 티라노사우루스가 포효하는 신에서 등장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 현수막에는 "공룡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when dinosarus ruled the earth)"라는 문장이 적혀 있기도 하죠. 이 밖에도 자동차 위로 발톱의 위협을 받는 장면, 티라노사우루스와 랩터의 대결과 같이 인상적인 구도나 존 해먼드 동상이 나오면서 관객들의 추억을 일깨워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쥬라기 공원 1편을 본 사람들에게는 추억과 또 다른 재미를, 쥬라기 월드로 입문한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었는데요. 공룡의 세계와 영화 속 메시지는 유지한 채 기술력을 더 키운 <쥬라기 월드>는 많은 이들에게 추억과 새로움을 동시에 전하는 작품입니다.

킹스맨

★★★★☆ (4.5/5)

처음 쥬라기월드를 보았을때의 설렘을 그대로

프로도

★★★★ (4.0/5)

실제로 가보고 싶은 긴박함!

심바

★★★★★ (5/5)

인간이 아닌 괴수가 나오는 영화 좋아하시나요? 쥬라기 월드와 같이 새로운 재미를 더하는 작품들이 있는데요.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또 다른 매력을 전하는 거대한 괴수가 등장하는 영화! 부귀지기가 관련 영화 소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