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SNS #범인은누굴까 · 개봉: 2024년 05월 15일
· 장르: 미스터리
· 러닝타임: 103분
· 감독: 김세휘
· 주연: 신혜선, 변요한, 이엘 외
고객이 맡긴 열쇠로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지닌 공인중개사 ‘구정태’. 편의점 소시지를 먹으며 비건 샐러드 사진을 포스팅하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에게 흥미를 느끼고 관찰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그녀의 집까지 드나들던 어느 날, 그녀가 소파에 죽은 채 늘어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수사망은 그를 향해 좁혀오고, 스스로 범인을 찾아야 하는 ‘구정태’는 ‘한소라’의 SNS를 통해 주변 인물들을 뒤지며 진범을 찾아 나서는데... - 네이버 영화 소개
#미스터리스릴러 #SNS #서스펜스 #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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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개봉했던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신혜선 배우의 연기에 감탄했던 작품이었어요. 영화를 관통하는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이미 예고에서부터 드러나 있고, 나중에 드러나는 반전도 어느정도 추측할 수 있는 정도의 반전이었는데요. 이 모든걸 예상했어도 소름돋고, 짜릿하게 만들었던 신혜선 배우의 연기가 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다른 베테랑 배우들의 뒷받침도 있었지만요.) 저는 간만에 아주 만족스럽게 본 한국 스릴러 영화였는데요, 님은 어떠셨나요? 넷플릭스에 신작으로 올라왔다고 하니 보시고 저희와 함께 이야기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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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제부터 <그녀가 죽었다>에 대해
낱낱이 파헤칠 거예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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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SNS는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고, 타인을 관찰하며, 동시에 스스로를 보여주는 창이 되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과연 진실일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SNS가 가진 이중성을 통해 현대인의 관찰 욕망과 자기 표출의 위험성에 대해 보여주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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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에서 피관찰자로: SNS가 만든 덫
구정태는 겉으로는 평범한 부동산 중개업자지만, 몰래 남의 집을 드나들며 타인의 삶을 엿보는 취미를 가진 인물이에요. 그는 온라인이 아닌 현실에서 직접적인 '관찰자'가 되어 타인의 삶을 경험하지만, SNS를 통해 타인의 삶을 관찰하는 우리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아요. 그는 SNS 속 이미지와 현실이 다른 한소라에게 흥미를 느끼고, 언제나 그랬듯이 그녀를 관찰하기 시작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그녀의 집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그녀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이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는 극한 상황에 처하죠.
그러나 정태는 곧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SNS의 무서운 위력을 실감하게 돼요. 누군가가 조작된 정보를 유포하며 그를 용의자로 몰아가기 시작한 거죠. 그가 남을 관찰했던 것처럼, 이제는 그가 타인들에게 관찰당하는 대상이 되어버렸어요. 영화는 이를 통해 우리가 SNS에서 소비하는 정보가 얼마나 쉽게 조작될 수 있으며, 때로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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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 허상과 조작된 이미지
한소라는 고급스러운 음식, 아름다운 여행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많은 팔로워들의 부러움을 사는 인기 SNS 인플루언서였어요. 하지만 그녀의 실제 삶은 SNS에 보여주는 모습과는 전혀 달랐죠. 신선한 비건 샐러드를 먹는 사진을 올리지만, 현실에서는 편의점 소시지를 먹고 있는 모습이 정태의 흥미를 끌었던 이유예요. 이처럼 SNS는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을 부각시키며, 때로는 진실을 왜곡하기도 해요.
정태가 한소라의 SNS를 추적하면서 발견한 것은, 그녀가 의도적으로 연출한 이미지와 현실 사이의 커다란 간극이었어요. 하지만 이것은 한소라만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우리는 SNS를 통해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지만, 정작 그들의 현실이 우리가 보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영화는 날카롭게 지적해요. 그리고 그것이 한소라의 죽음과 연결되면서, SNS 속 이미지가 얼마나 허상일 수 있는지를 더욱 강하게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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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
정태는 몰래 남의 삶을 엿보는 가해자였지만, SNS 속 조작된 정보에 의해 피의자로 몰리면서 피해자가 되죠. 반대로, 한소라는 SNS에서 완벽한 삶을 연출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즐겼지만, 결국 현실과의 괴리 속에서 고립되고 비극을 맞이했어요. 이처럼 영화는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니라, 우리가 모두 SNS의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요.
SNS는 타인을 관찰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그러나 그 과정에서 진실은 점점 희미해지고, 조작된 이미지가 현실을 대체하는 위험을 낳기도 하죠. 영화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과연 진실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일 뿐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요.
<그녀가 죽었다>는 SNS가 가진 허상과 관찰의 위험성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우리가 디지털 시대에서 무엇을 믿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든 작품이었어요. 관찰자가 피관찰자가 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변하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정보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죠. 결국, SNS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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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발견했는데,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런 상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감독은 생각지 못한 상상 속 질문과 의문을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했다고 해요. 이 상황을 겪은 인물은 과연 무슨 사건을 겪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한데요. 영화는 SNS를 통해 보고, 보여주고 싶어 하는 욕망을 보여주는 사회 속 인간 본성을 잘 표현라고 있습니다. <그녀가 죽었다>에는 어떤 특징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그들의 시점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지 한 번 확인해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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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태는 사람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며 남의 비밀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공인중개사로 일하며 다른 이들의 집을 드나들 수 있는데요. 감독은 이 캐릭터에 대해 “자기변명을 계속하면서 남의 비밀 알고 싶어 하는 인물, 그런데 그 변명이 나쁜 짓을 하지 않고 선을 넘지는 않는 캐릭터를 먼저 만들었어요. 그게 구정태예요." 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정태와 가장 극에 닿아 있는 캐릭터는 한소라입니다. 한소라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고 아닌 부분은 다 숨기는 인물이죠. 감독은 이런 특징을 보여주고 구조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SNS라는 소재에 가닿았다고 합니다. 한소라는 인플루언서로 여유로운 모습만 보여주기 위해 거짓으로 SNS를 꾸미는데요. 또한, 다른 사람의 가방을 들고 자신의 것처럼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자신을 숨기는 행동도 일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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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캐릭터는 각자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인물로 평가됩니다. 자신의 범죄를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합리화하는 것이죠. 특히 구정태는 한 사건의 가해자이면서 다른 사건의 피해자가 됩니다. 누군가가 궁금해서 다른 이의 뒤를 쫓고 집까지 무단 침입하는 시람. 구정태는 이런 불편한 행동을 하면서 결국 죽음을 목격하고 그 사건에 휩싸이게 되죠. 그를 관찰하는 관객들은 가해자이자 피해자를 보며 불편한 감정을 겪게 되는데요. 감독은 이 사건을 겪는 구정태의 행동을 미화하고 싶지 않았다고 해요.
이러한 캐릭터 속 시점의 차이도 인상적입니다. 어느 시점에서 내레이션의 화자가 바뀌게 되는데요. 구성 측면에서 두 개의 일인칭 시점이 등장해요. 사건을 풀어내고 인물들이 겪는 일들을 보여주기 위해 나타난 시점이죠. 한소라의 죽음은 일찍 등장했지만, 이후에 그녀의 내레이션이 등장하며 관객들에게 의문을 갖게 만들죠. 그리고 끝부분에는 짧은 전지적 시점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에는 바뀐 시점과 함께 영화 속 후일담을 보여주고 있죠. 관객들에게 마지막 윤리적 내용을 담으며 마무리의 느낌을 잘 나타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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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그녀가 죽었다>는 캐릭터의 심리와 서사를 공간 연출을 통해 섬세하게 구현하며, 이를 통해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어요. 특히 구정태의 비밀 창고와 개미집, 그리고 한소라(신혜선 분)의 집이 그러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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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태의 비밀 창고 – 은밀한 욕망과 왜곡된 정체성의 집합체
구정태는 타인의 삶을 훔쳐보는 관음증을 가진 공인중개사로, 고객의 집을 몰래 드나드는 것은 물론, 그곳에서 가장 쓸모없는 물건을 가져와 자신의 비밀 창고에 보관하는 독특한 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이 창고는 단순한 수집 공간을 넘어, 그의 내면 깊숙한 욕망과 관음증적 성향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공간이죠.
김세휘 감독은 이를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과 욕망이 집약된 컬렉션 룸“이라고 하며, 외부와 내부의 대비를 통해 구정태의 이중성을 강조했어요. 겉으로는 평범한 창고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분위기로 연출되어 그의 왜곡된 세계관과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배우 변요한조차 “소름 끼칠 정도로 압도적인 비주얼”이라고 언급할 만큼, 공간 자체가 인물의 심리를 대변하는 강렬한 장치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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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집 – 관찰자적 시선과 신적 권력의 은유
구정태의 또 다른 중요한 공간으로 그의 개미집이 있는데요. 감독은 개미집을 “그가 자신을 신처럼 여기며 타인의 삶을 관찰하고 통제하는 메타포“로 활용했어요. 개미집 속 개미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행위는, 구정태가 고객들의 집을 몰래 들여다보는 행태와 맞닿아 있어요. 이는 그의 관음증 성향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장치이자, 영화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 ‘감시’와 ‘통제’의 테마를 부각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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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라의 집 – 꾸며진 정체성과 불안의 공간
한소라는 SNS에서 화려한 삶을 연출하는 인플루언서지만, 그녀의 집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극단적으로 미니멀한 공간으로 구성되었어요. 김세휘 감독은 “집은 가장 자기다워야 하는 공간이지만, 한소라는 늘 꾸며낸 삶을 살기에 자신의 집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는 그녀의 불안정한 정체성과 내면의 공허함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장치인 셈이죠.
생활감이 철저히 배제된 깔끔한 인테리어는, 한소라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짜 자신을 감추려는 심리를 반영하고 있어요. 이처럼 공간적 설계는 단순한 배경을 넘어, 캐릭터의 내면을 설명하는 중요한 내러티브 요소로 기능하며, 한소라의 감정선과 극의 전개에 깊이를 더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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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는 비교적 가볍게 보기 좋은 미스터리 영화였던 것 같아요. 스토리와 반전의 흐름도 깔끔했으며,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죠. 님은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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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한소라는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고자 구정태를 죽이려 했지만 결국 실패해요. 그리고 경찰이 도착하면서 살인과 유기견 학대를 포함한 소라의 모든 범죄가 마침내 폭로되죠. 소라와 정태는 모두 체포되지만, 그는 불범 침입, 도주 등의 비교적 가벼운 범죄로 기소돼요. 이에 완전히 통제력을 잃은 소라는 분노에 차 '미안해? 이 개새끼야!!'라며, 정태의 눈을 찔러요. 이 순간의 신혜선의 연기는 광기에 찬 한소라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의 소름끼치는 웃음과 절규 연기는 극과 캐릭터의 클라이맥스이자 명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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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
영화 초반부 구정태가 사실은 고객들이 맡긴 키를 통해 집에 몰래 드나들며 물건을 고치고, 그 답례로 집 안에서 가장 쓸모 없는 물건을 사진과 함께 챙기는데요. 여기까지는 '정말 이상한 변태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 다양한 컬렉션을 모아둔 커다란 창고가 등장하면서 이 사람이 얼마나 관음증적인 사람이고, 정말 찐으로 이 일에 몰두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워낙 모아둔 물건이 많아서 시각적으로 압도 당했는데요. 그만큼 구정태의 은밀한 욕망이 도를 넘어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때 등장했던 물건들이 다양하기도 하고 너무 많아서 그만큼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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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
부귀영화의 영화 놀이터에서 함께 이야기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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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 (4.0/5)
예상가는 반전도 배우의 연기로 소름끼쳤다
프로도
★★★★ (4.0/5)
은밀한 욕망과 거짓이 만들어 낸 서늘한 스릴러
심바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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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는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갑자기 벌어진 살인 사건과 그 안에서 범인을 찾는 과정이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충분했는데요. 여러 사건과 등장하는 인물들 속에서 과연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며 봤었죠. 이러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는 특히 예상치 못한 일들 속 몰입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사건에 몰입하며 추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미스터리 장르의 두 가지 작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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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2012)>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몰입해서 보면서 사건 속 이유를 찾으며 봤던 작품 중 <화차>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결혼을 앞둔 커플이 나옵니다. 문호와 선영은 부모님 댁으로 내려가던 중 휴게소에 들렀는데, 그 잠깐 사이에 선영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죠. 그녀를 찾는 과정에서 선영의 모든 것이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실종 당일, 은행 잔고를 모두 인출했던 그녀가 사라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화를 보면서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닌, 선영의 정체를 궁금해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어요.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책과 비교해서 영화 관람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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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사라진 여자(2016)>
워킹맘 지선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 그녀의 딸인 다은을 돌봐주는 베이비시터 한매에게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어느 날 갑자기 한매와 다은이 함께 사라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져요.
지선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수사는 미적지근하고 주변 사람들도 그녀를 제대로 믿어주지 않는데요. 결국 지선은 직접 한매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그녀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요. 지선이 한매의 과거를 파헤칠수록, 이 사건이 단순한 유괴가 아니라 더 깊은 진실과 엮여 있음을 깨닫게 되는 영화예요. 이 영화는 단순한 실종 사건을 넘어, 두 여성의 절박한 사연과 모성애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감성적인 스릴러인데요. 여기에 여러 사회 문제도 연관되어 있어 추천하는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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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즈니 백설공주의 실사 영화가 바로 이번 달인 3/19에 개봉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과 장면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개봉 소식과 함께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 중
실사로 제작된 여러 작품이 생각나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다음 부귀영화는
2017년에 개봉한 <미녀와 야수>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다음 부귀영화는 3월 21일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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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귀영화, 어떠셨나요?
아래 버튼 클릭으로 오늘의 부귀영화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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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다음주에 새로운 영화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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