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5
부귀영화 16호 뉴스레터
< 다크 나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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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쥬라기 공원> 밸런스게임 결과입니다!
쥬라기 공원에서 억대 연봉 입사제의가 들어온다면?
입사한다!
vs
입사하지 않는다!
여러분의 선택은?
🏆공룡도 보고, 억대 연봉도 받고, 일석이조! 입사한다!🏆 였습니다!
👤: 원래도 공룡을 되게 좋아하는데다, 억대 연봉이라니! 당연히 할 거 같아요! 게다가 모험을 즐기는 성격이어서, 잘 맞을거 같네요!
👤: 요즘 취준중인데....억대 연봉 받을 수 있는 곳...제의들어오면 눈물을 머금으며 삽가능 ...
👤: 공룡에다가 억대 연봉? 못 참죠
👤: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억대 연봉이라니요! 무조건 입사합니다~~~🤑
<입사하지 않는다!>
👤: 돈은 있다가도 없는것 그리고 살아있어야 돈을 벌수가 있으니까 안전한곳에서 일할래요
👤: 위험한 상황이 오면 잘 숨을 자신은 있지만 영화처럼 아수라장이 펼쳐지면 그 회사는 끝장.. 나는 직업의 안정성을 최우선하는 현대인
👤: 내목숨너무소중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어디에나 적용되는 법칙같지 않나요?
우리가 직장을 고를 때 돈인지, 안정성인지 고민할 수 밖에 없죠.
(둘 다 있는 곳은 없는 것 같죠...?😂)
모든 취준생 부귀지기분들을 응원하며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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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귀맨 님! 🙋♂️🙋♀️
히어로 영화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시나요?
영화 중에서도 여러 영웅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배트맨이 빠질 수 없죠.
히어로 영화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으로도 인정 받는 다크 나이트!
저희 부귀지기와 함께 다크 나이트를 파헤쳐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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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일러>
🏆 부귀지기 Pick 명작 히어로
🔎 부귀클로즈업
🎥 무비-하인드
🎼 부플리 [부귀지기 Playlist]
💬 부귀지기 채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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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저희는 이제부터 <다크 나이트>에 대해 낱낱이 파헤칠 거예요.
혹시 <다크 나이트>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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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2008년
·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 러닝타임: 152분
· 관객 수: 422만명
·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 주연: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광기어린 최악의 악당 조커와 그를 잡으려는 배트맨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 영화는 선과 악, 정의에 대해 끝없이 질문을 던진다.
#배트맨 #조커 #투페이스 #선과악 #정의 #히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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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많은 영화인에게 명작으로 손꼽히는 다크나이트는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판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선과 악의 경계에서 끝없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연출, 스토리, 영상미, 연기, 음악 등 여러 감상 포인트를 전하는 영화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히어로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다크나이트를 부귀영화에서 감상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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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트맨 VS 조커
조커의 가장 강력하다고 말할 수 있는 무기는 도덕성 결함이에요. 조커의 가장 무서운 점은 지킬것도, 지키고자 하는 것도 없고 파괴를 위해 자기 파괴조차 불사하는 인물이라는 점이에요. 그래서 그는 배트맨의 최강의 적이라 할 수 있죠. 또한, 조커는 극단적인 행동을 부추기는 인물로서, 배트맨에게 자신의 원칙과 타협하는 별 수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레이첼과 하비 중 누구를 구할 것인 지와 같이 선택의 기로에 세워요.
이렇게 서로는 둘의 관계를 완성 시킨답니다. 작 중 조커는 배트맨에게 ‘네가 날 완성시킨다’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것은 선이 있어야 악이 존재한다는 의미를 주며 기존 슈퍼 히어로 영화의 관계성과는 차별되는 신선한 관계성을 보여줘요. 또한, 조커의 수작에 의해 고담의 일반 시민인 브루스 웨인이 밤의 자경단이자 영웅 배트맨으로 완성되면서, 조커 역시 배트맨을 진정한 다크 나이트로서 완성시키는 존재로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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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은 DC의 대표적인 히어로 중 한 명이에요. 그래서 영화, 애니메이션을 통해 다양한 시리즈로 만들어졌어요. 대부분의 배트맨은 악당을 처단하는 권선징악의 메시지만을 담고 있어요. 하지만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은 이때까지의 배트맨, 그리고 다른 히어로들과는 결이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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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많은 슈퍼히어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요. 지금은 히어로의 국가적, 인종적 다양성이 많이 반영되어 있지만, 그래도 많은 히어로들이 미국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죠. 그리고 그 히어로들은 알게 모르게 미국의 상징과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어요. 가장 유명한 슈퍼맨 영화인 리차드 도너 감독의 <슈퍼맨(1978)>은 미국과 소련의 냉전 체제가 극심하던 때에 세계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미국의 의지를 상징하는 영화 중 하나에요. 그리고 가장 전형적인 미국식 슈퍼히어로물 중 하나이죠. 그리고 이름부터 미국 그 자체를 상징하는 ‘캡틴 아메리카’ 역시 성조기 기반의 슈트를 입고 미국의 ‘세계 경찰’ 역할을 보여주는 것만 같죠. 이처럼 기존 미국의 슈퍼히어로물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슈퍼히어로가 나서서 악당을 처단하고, 이로써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라는 골자를 토대로 은연중에 미국의 이미지를 투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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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크 나이트> 속 배트맨은 미국의 강력한 입지와 위상을 대변하기보다는 히어로의 근간과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강한 포커스를 두고 있어요. 독단적인 판단과 강한 힘으로 악당을 물리쳐도 괜찮은지,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어떠한 수단이라도 용인될 수 있는지, 그리고 악당을 물리친 뒤 나타나는 새로운 악당 세력을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영화 속에서 계속 되묻고 있죠. 실제로도 작중에서 배트맨 ‘브루스 웨인’이 집사인 ‘알프레드’에게 이와 관련된 조언을 끊임없이 구해요. 이 부분이 여타 슈퍼히어로물과는 대비되는 부분으로, 기존 미국의 세계 경찰 행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해요. 실제로도 미국은 그간 세계적으로 떨친 위상에 대한 반작용으로 테러와 전쟁에 노출되었어요. 즉, 강력한 힘으로 악당을 제압하고 질서를 유지했지만, 그 과정이 폭력/위법적이었고 또 다른 악당 세력이 나타나는 결과를 보여준 배트맨을 통해 미국의 국제적 입지를 대변하는 거죠. 이는 알프레드 역 ‘마이클 케인’의 인터뷰에서도 잘 알 수 있어요.
“
기존 히어로물이 미국 내에서 바라본 미국의 모습이라면,
<다크 나이트>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미국을 바라본 모습이다.
”
이런 부분을 생각했을 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배트맨의 속 깊은 고뇌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딜레마를 이야기한다는 점이 <다크 나이트>가 명작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국제적 위상의 미국이 당면한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를 배트맨을 통해 생각해 보면서, 한번 더 <다크 나이트> 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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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가 명작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꼽을 때 조커를 빼놓을 수 없어요. 히스 레저는 조커 연기를 위해 많은 연구를 했는데, 특히 잭 니콜슨의 조커와 차별화를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해요. 결국 히스 레저는 잭 니콜슨의 조커와 다른, 영웅보다 더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를 만들어냈죠. 희대의 악당 캐릭터 ‘조커’를 만들기 위해 그는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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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레저는 '섹스 피스톨즈'의 시드 비셔스와 ‘시계태엽 오렌지’의 알렉스에서 외형적인 모티브를 얻었으며, 조커의 얼굴 화장은 히스 레저가 약국에서 산 화장품으로 직접 디자인했어요. 이 화장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허락을 받은 뒤 분장팀에서 이를 재현, 영화 속에 그대로 사용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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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레저는 역할을 위해 6주 동안 모텔 방에서 나오지 않고 캐릭터 연구에만 몰두했으며, 조커 역에 몰입하기 위해 ‘조커 일기’를 써서 항상 가지고 다녔어요. 끔찍한 뉴스와 그림, 그 외에도 섬뜩한 느낌을 받게 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죠. 촬영 마지막 날에 쓴 일기에는 ‘bye bye’라고 적혀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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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가 테러를 예고하는 '홈 비디오'는 히스 레저가 연출했어요. 레저의 연기와 분석이 마음에 들었던 놀란 감독이 레저가 두 번째 홈 비디오를 제작하도록 허락했어요. 레저가 전적으로 맡은 홈 비디오도 당연히 놀란의 마음에 쏙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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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 장면에서 히스 레저는 크리스찬 베일에게 감정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제로 있는 힘껏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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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레저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다크 나이트>의 조커 연기가 문제였다는 루머가 퍼졌어요. 하지만 그는 인터뷰에서 "조커를 연기하는 게 즐겁다"라고 말하며 심리적인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어요. 실제 그의 사인은 잘못된 약물 복용으로, 평소 먹던 수면제와 함께 복용한 약의 조합이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어요. 이런 루머는 고인이 된 히스 레저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기에 생긴 루머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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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버스가 은행 벽을 뚫고 들어오는 장면은 시카고의 구 중앙우체국에서 촬영한 장면이에요. 또한 이 스쿨버스를 절단해서 벽을 뚫은 장면을 촬영했다고 해요. 이 중앙우체국은 현재 재개발되어 테크 기업이 입주해있다고 해요.
- 또한 이 촬영장에서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는데 사람들은 영화 촬영인 줄 알았대요. 실제로 한국어로 이 화재에 대한 기사가 나기도 했더라고요.
- 히어로 영화는 테마 음악도 중요한데요, 배트맨의 메인 테마는 영화에서 단 두 번만 등장한다고 해요. 한스 짐머는 영웅적인 테마송이 남발되면, 주인공의 내면의 어두운 면과 복잡한 면이 부각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해요.
- 조커의 테마 음악은 D 코드와 C 코드로만 이뤄져 있다고 해요. 어, 뭔가 연상되시나요? 맞아요! 이 영화의 원작 코믹스를 발간한 DC 코믹스를 상징한다고 해요.
- 조커와 배트맨의 마지막 대걸에서 떨어지는 조커를 배트맨이 구한 장면은 조커의 최초 등장 코믹북의 장면을 오마쥬했습니다.
- <다크 나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는 핸드폰이 들어있는 케이크를 나눠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를 테러리스트의 폭탄으로 착각한 방송국 직원에 의해 빌딩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대피한 해프닝이 있었어요.
- 시카고 촬영 당시, 근처에서 영화 <원티드>의 촬영도 이뤄지고 있었어요. 덕분에 모건 프리먼은 두 영화에 모두 출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원티드>의 원작 작가인 프랭크 밀러는 <다크 나이트> 촬영장에서 배트모빌에 앉았다가 쫒겨나기도 했대요.
- <다크 나이트>는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된 일반 영화인데요, 모든 장면이 아이맥스로 촬영된 것은 아니고, 37분 분량의 6개의 액션 장면과 도시 전경 장면이 아이맥스로 담겼다고 해요. 당시 아이맥스 카메라는 전 세계에 4대 뿐이었는데, 조커와 SWAT 팀의 추격 장면 촬영 중 한 대가 파손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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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플리[부귀지기 Playlist]
Welcome To Jurassic Park - 존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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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의 사운드트랙은 한스 짐머와 뉴튼 하워드가 공동 작업했으며 그중에서 웅장하고 강렬한 곡은 한스 짐머가, 부드럽고 감성적인 곡은 뉴튼 하워드가 담당하여 제작했다고 해요. 또한, 독특하게도 모든 음악의 제목이 ‘Why so serious?’, ‘A Dark Knight’, Harvey Two-Face’ 등과 같이 등장인물들의 대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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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첫 번째 트랙인 조커의 테마곡 ‘Why so serious?’는 조커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에 나오며, 매우 기괴하고 소름 끼치는, 한 마디로 조커 다운 곡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에 놀란 감독은 작 중 <조커의 은행 강도 장면>에 어울리는 빠른 템포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코어를 원했다고 해요. 이에 한스 짐머는 처음부터 몰아치는 음악보다 비교적 조용히 긴장감 있게 시작하는 미디엄 템포의 테마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Why so serious?’는 조커의 광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마다 등장하여 몰입감을 극도로 높여주었답니다.
해당 곡은 첼리스트 마틴 틸먼이 연주한 일렉트릭 첼로 소리를 이용하였고, 특히나 눈에 띄는 특징은 중간에 들리는 ‘끼긱’하고 긁는 듯한 소리라고 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작았던 이 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조커로 인한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갑작스럽게 끊겨 더 불길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죠. 이러한 장치는 조커라는 캐릭터를 더욱 잘 표현해냈고, 관람하는 우리가 조커에게서 느끼는 공포감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아요. 이러한 한스 짐머의 음악이 히스 레저의 조커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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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는 많은 명장면으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배트맨과 조커, 그리고 투페이스까지 인물들의 특징이 뚜렷하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참 많은데요. 님은 영화 다크나이트를 생각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먼저 부귀지기들이 인상 깊은 명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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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바 : stranger!🤡 이 장면은 정말 강렬했던 오프닝이자 조커의 첫 등장씬입니다. 은행을 급습한 긴박한 순간과 어딘가 모르게 섬뜩한 광대 가면으로 눈을 뗄 수 없었는데요.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는 광대들의 모습은 광적인 잔혹함이 돋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가면을 벗으며 조커 자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가면을 오브제로 활용하면서 엄청난 캐릭터의 등장을 극적으로 표현했다는 부분에서 감탄하며 보게 되는 장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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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 조커 체포를 해낸 제임스 고든이 국장으로 승진하면서 유치장에 갇혀 있던 조커가 박수를 치는 장면이에요. 저 알라딘은 이 장면이 너무 소름 돋았어요. 비아냥이 섞인 광기 어린 박수를 무표정한 얼굴로 치는데 조커의 성격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애드립인거 아시나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애드립을 최대한 자제시키는 연출자로 유명한데 조커의 성격에 너무 잘 맞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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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다마 : 제가 뽑은 명장면은 조커의 경찰서 탈출이에요. 모두를 속인 완벽한 계획, 탈출을 위해 경찰서로 폭탄을 들여온 방법이 정말 조커다웠죠. 이 장면에서 가장 인상 깊은 연출은 탈출 성공 후, 차 밖으로 몸을 내밀고 자유를 만끽하는 조커의 모습이에요. 배경음악이 점점 줄어들며 소리 없는 영상이 3초간 재생되는데, 조커의 광기 실린 몸짓에 더 집중하게 되는 인상적인 연출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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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스맨 : 저는 병원을 폭파시키고 나오는 장면이 가장 소름 돋았어요. 무너지는 병원을 뒤로하고 나오는 그의 모습은 걸음걸이, 손짓, 표정 하나까지 전부 누군가가 연기한 조커가 아닌 진짜 조커 그 자체 같았거든요! 특히 건물 전부를 폭파시키고도 해맑은 그의 표정과 죄책감 없이 즐기는 듯한 제스처들에서 조커의 미친 광기를 제대로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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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도 : 영화 후반부에 다뤄진 조커의 사회 실험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일반 시민들이 탄 배와 죄수들이 탄 배가 서로의 배를 폭파시킬 스위치를 가진 상태였었죠. 그래서 우리가 먼저 누르지 않으면 우리 배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딜레마에 빠졌어요. 하지만 다들 선뜻 나서지 못하고 심지어 한 죄수는 스위치를 배 밖으로 던져 버렸어요. 사람에게는 선함과 악함의 경계가 없고, 조금의 자극으로 모두 광기로 빠질 수 있다고 믿었던 조커의 의도에 반하는 결과라 더욱 의미있었던 장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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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리 : 이 장면은 명장면으로 뽑기 식상하다 싶을 정도로 유명한 대사가 나오는 장면이죠! 하지만 Classic is the best... 바로 Why so serious?라는 조커의 명대사를 말하며 겜볼의 입을 찢는 장면이에요. 겜볼의 입을 찢기 전, 조커는 자신이 학대당하던 과거를 얘기해요. 한 방송에서 이 장면의 조커를 분석한 적 있는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지어내고 즉흥적으로 생각해 내는 듯한 모습이라고 했어요. 또 이런 현상은 사이코패스의 특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이 장면을 다시 보니, 히스 레저의 연기와 조커에 대한 연구에 더 감탄하게 되었어요. 클래식이 베스트인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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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처단을 위해 위법 행위를 하는 배트맨
정당하다 VS
정당하지 않다.
배트맨은 시민들을 지키고 조커를 잡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조커를 찾기 위해 폭스의 초음파 아이디어를 핸드폰에 응용하여 3천만 시민들을 감청하죠.
님은 배트맨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래 링크로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응답 결과는 다음 회차 뉴스레터에서 다룰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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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벌써 8월이에요😱
8월이면 잊지 못할 날이 바로 8.15 광복절이죠!
올해는 광복절 77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그래서 다음 주 부귀영화는
항일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인
<암살>을 다룰 예정이에요.
깊이 있고 재밌는 이야기를 가득 담아, 다음 주에 찾아뵙겠습니다.
혹시 아직 못 본 부귀맨이 계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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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귀영화는 금요일 6시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늦지 않고 싶은 부귀맨에게 카톡 플러스친구로 알림을 보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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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다음주에 새로운 영화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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