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 #바나나 #그루패밀리 #애니메이션 · 개봉: 2010년 9월 16일
·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 러닝타임: 95분
· 감독: 피에르 꼬팽, 크리스 리노드
· 주연: 스티브 카렐, 태연, 서현 외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한 번에 훔쳐버린 악당 '그루'. 그는 세계 최고의 악당이 되기 위해 다른 사람이 절대 훔칠 수 없는 '달'을 훔치기로 마음 먹는다. 달을 훔치기 위한 최신식 장비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고아원의 세 소녀들을 입양하게 되지만 점차 사랑을 배우고 변화하기 시작하는 '그루'. 과연 그는 달을 훔칠 수 있을 것인가?
#슈퍼악당 #미니언즈 #가족 #감동 #귀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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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번에 우리들의 귀요미 캐릭터 미니언즈가 등장하는 <슈퍼배드 4>가 개봉한 것 아시죠? <슈퍼배드> 시리즈는 유머와 감동이 섞인 유쾌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2010년 개봉하여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았어요. 오늘은 이 시리즈의 첫 시작인 시즌 1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거예요. 달을 훔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지만 예상치 못하게 아버지로서 변화하는 여정을 떠나는 슈퍼 빌런 그루의 이야기! 오늘 같이 한 번 만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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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제부터 <슈퍼배드>에 대해
낱낱이 파헤칠 거예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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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는 대담한 강도를 계획하고, 사악한 계략에 열광하며, 무서운 악당으로서의 명성을 즐기는 모습으로 전형적인 악당의 모습으로 등장해요. 그리고 달을 훔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며 그의 열망은 극에 달하죠.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루는 예상치 못한 상황과 새로운 관계에 의해 변화를 겪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그루가 악당에서 아버지로 변화하는 여정은 매력적이면서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핵심 소재인데요, 그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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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의 현재 모습은 사실 결핍된 그의 어린 시절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어요. 그루가 무언가를 시도하려 할 때마다 그의 어머니는 항상 네가? 뭐 하는 거야?라는 말을 하며 그의 꿈을 무시하고, 호기심과 잠재력을 무너뜨렸죠. 이러한 모성의 부족은 그루가 점점 더 장대하고 사악한 계획을 통해 자신을 증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원인이 되었고, 실제로 훗날 그루가 나쁜 사람이 되어서야 그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그렇게 그루는 결과만 바라보는 어머니 밑에서 내면적 가치보다는 그의 업적으로 인한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 생각했을 것이고, 제대로 된 사랑을 배우지 못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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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루의 인생에서 마고, 에디트, 아그네스라는 귀여운 세 고아 자매가 등장하면서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처음에 그루는 달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축소 광선을 얻기 위한 계획으로 그들을 입양했기 때문에 진정한 애정이나 관심이 없었고, 정을 주지 않고자 했어요. 하지만 소녀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점차 그루의 관점은 바뀌게 되었죠. 그루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가진 아그네스는 그의 부성 본능에 호소했고, 에디스의 장난기 있고 모험심 넘치는 정신은 어린 시절 그루와 유대감을 형성했어요. 그리고 장녀 마고는 그루의 결정에 도전하면서 그의 존경과 찬사를 얻기도 했죠. 이러한 교류로 인해 그루는 점차 그가 결코 가지고 있지 않다 생각했던 보살핌과 책임감의 감정을 일깨우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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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악당에서 아버지로 변신하는 데는 중요한 순간이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는 그루가 소녀들의 발레 독주회에 참석할지, 달을 훔치려는 계획을 진행할지 선택하는 순간이었어요. 처음에는 강도질을 우선시했지만, 죄책감과 소녀들의 삶에서 그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계획을 포기하고 독주회를 가게 됩니다. 이 결정은 그루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소녀들에 대한 애정이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순간이었죠. 이후에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어가며 깊어진 사랑을 보여줘요.
영화가 끝날 무렵, 그루는 아이들의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였어요. 악당으로서의 야망을 포기하고 사랑스럽고 안정적인 가정을 만드는데 집중했고, 함께 웃고, 즐기며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는 가족으로서 변화했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정을 주지 않겠다던 그가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는 것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양육 역할에 기꺼이 임하기 시작한 것이라 볼 수 있죠.
<슈퍼배드>에서 그루의 변화는 사랑의 힘에 대한 이야기 같았어요. 그루가 세 명의 소녀들을 만나면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배움으로써, 같이, 함께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며, 가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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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에서 유독 눈에 띄는 캐릭터가 있어요. 바로 그루의 부하들인 미니언즈인데요! 주인공인 그루보다 더 인기있는 미니언즈는 그 인기에 힘입어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대표적인 마스코트로 자리잡았어요.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렇게 주인공을 뛰어넘는 인기로 이후에는 단독 영화까지 개봉하게 된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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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키에 둥근 몸매와 노란 피부, 짧은 팔다리와 커다란 눈의 미니언즈는 비슷하지만 각자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체형도, 눈 개수도, 키도 각양각색인데 심지어는 허리를 뚝 구부려 흔들어서 빛을 만들어내기도 해요. <슈퍼배드 1>에서는 그루가 주인공이라 후속작에 비해 비중이 많지는 않은데요. 이때 당시 첫 등장했던 미니언즈는 노란색보다 선명한 레몬색에 가까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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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여운 외모도 인기포인트 중 하나였지만 그 외에도 미니언즈들이 소통하는 언어도 귀여운데요. 자신들만의 독특한 언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여러 나라의 단어와 소리를 결합해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한 언어로 특정할 순 없지만 잘 들어보면 관객들 각각의 모국어로 들리는 것 같은 몬더그린* 현상을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이죠.
*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나 우리가 익숙하지 못한 외국어에서 마치 나의 모국어처럼 들리는 일종의 착각 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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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외형, 여러 외국어가 섞인 듯한 언어의 공통점은 바로 다양성이라 볼 수 있는데요. 미니언즈들의 다양성은 관객들이 특정 캐릭터에 쉽게 감정이입 하도록 도와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해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것이죠. 어린이는 단순하게 미니언즈의 시각적인 개그를 즐기고, 어른은 미니언즈가 처한 상황의 아이러니와 어른스러운 농담을 즐기게 되는 것처럼요. 그래서 조연 급으로 등장했던 미니언즈가 <미니언즈> 스핀오프, <슈퍼배드4>가 제작될 수 있도록 견인한 감초로 승격된 것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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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배드는 풀 3D 영상으로 사실감과 감동을 함께 나타냈습니다. 영화는 일루미네이션 엔터의 크리스 멜레단드리 회장이 총괄했으며, 월트디즈니의 3D 영화 '토르(Thor)'의 특수효과를 맡고 있는 맥거프 스튜디오 등 3D 전문가가 함께 제작했어요. 영화 내 그루와 세 소녀가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은 3D의 절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영화관에서 직접 본 관객들은 사실감 넘치는 놀이 기구 장면에서 많이 놀랐다는 후문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루와 벡터의 공중 추격신 등 3D 영상의 매력을 잘 보여준 작품이죠.
- <슈퍼배드> 시리즈의 미니언은 정체를 파악할 수 없는 캐릭터로 유명합니다. 아이들의 웅얼거림이 섞인 언어이지만 세계 각국의 언어로 대화하죠. 한국어로 ‘하나, 둘, 셋’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해요. 미니언즈의 탄생 과정으로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에는 단순한 “폭력배” 컨셉에서 시작했지만 뒤로 가면서 “불쌍한 두더지”와 “<백설공주>의 난쟁이 도피” 컨셉이 더해졌다고 합니다. 추가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열혈 팬인 감독의 취향에 따라 “귀여운 R2D2”, “자와의 움파 루파 버전”이라는 난해한 부분까지 추가됐다고 하죠.
- 처음에 미니언은 인간의 모습에 더 가까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예산 문제가 커지면서 미니언즈는 짧고 쪼그려 앉은 단순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고 하죠. 그리고 여기에 감독의 목소리를 덧씌워 미니언즈라는 캐릭터가 최종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제작자들은 코미디 대사를 애드리브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들(스티브 카렐, 러셀 브랜드)만 캐스팅했다고 하며, 윌 아넷(미스터 퍼킨스 역)은 덩치가 있는 미스터 퍼킨스 역에 잘 어울리기 위해 자신도 체중을 늘려 녹음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 슈퍼배드 국내판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그루의 첫째 딸 마고) 과 서현(둘째 딸 에디스)이 함께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연기로 연예인 더빙의 좋은 예로 평가받았으며, 후에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아 후속편에서도 다시 캐스팅되었죠. 그 외 주인공 그루를 연기한 성우 이장원과 악역 벡터를 연기한 엄상현 등 전문 성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으로, 자막과 더불어 더빙으로도 관람하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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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월 24일 네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4>가 개봉했어요! 귀여움과 악동스러운 면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슈퍼배드 속 캐릭터들은 이제 악당 짓에서 손을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이 되었죠. 님은 벌써 관람하고 오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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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
<슈퍼배드4>에는 패러디부터 k-pop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인크레더블,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 미니언즈 방식으로 패러디가 펼쳐진다고 하죠. 패러디를 통해 유쾌한 장면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또한, 우리에게 반가운 음악도 들려준다고 하는데요. 그루와 맥심은 밴 헤일런의 <Hot for Teacher>를 들으며 과거를 회상하고, 미니언들과 아이들은 BTS의 <Dynamite>, 블랙핑크의 <붐바야>를 듣는다고 하는데요. 귀여운 미니언들이 즐기는 케이팝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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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저는 개과천선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모두 궁금해요! 전직 빌런, 현직 악당퇴치연맹 요원인 주인공 '그루'와 악당 전담 처리반 '에이전트 미니언즈', 그리고 그중에서도 최정예 요원이라 하는 '메가 미니언즈'까지 어딘가 부족한 사고뭉치 슈퍼 히어로의 모습일 것만 같아요. 😆 게다가 그루 패밀리에는 막내가 새롭게 등장한다고 하는데, 아빠인 그루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으로 그루가 아이의 마음에 들고자 애쓰는 모습이 짠내 웃음을 안겨준다고 해요. 다들 극장에서 만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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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
부귀영화의 영화 놀이터에서 함께 이야기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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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 (3.5/5)
귀여움 가득! 광대 아프고 싶다면 추천
프로도
★★★☆ (3.5/5)
아빠미소 절로 지어지는 영화
심바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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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1>은 주인공 그루보다 미니언이 더욱 돋보인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중요한 역할은 아닐지라도 어디에나 빠질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감초 캐릭터라고들 하죠. 그래서 이번 위클리 영화 소개는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은 감초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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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에이지 (2002)>
주 배경은 빙하기로, 고생물 3인방인 맘모스 맨프레드, 검치호랑이 디에고, 나무늘보 시드가 주인공으로 인간 아기인 로산과 엮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애니메이션이에요.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바로 다람쥐 '스크랫'이에요. 무려 6편에 달하는 시리즈가 나왔는데 모든 시리즈의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고 있어요. 도토리에 집착하는 스크랫이 도토리를 잡으러 다니는 내용인데 그 과정에서 빙하를 깨부수는 등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악의 근원(?)이기도 하죠. 아이스에이지는 어릴 적 많은 부귀맨들이 봤을 텐데요! 어릴 적을 생각하며 <아이스에이지> 한편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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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014)>
애니메이션 중 ‘감초’캐릭터로 생각나는 영화로는 단연 <겨울왕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그 안에서 올라프의 존재감도 엄청났죠. 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힘을 가진 엘사, 언니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한 안나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올라프는 엘사와 안나가 만든 스스로 움직이는 눈사람입니다. 작은 눈사람이 활발히 돌아다니고 귀엽게 말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는데요. ‘겨울왕국’하면 올라프가 바로 생각날 정도죠! 이렇게 감초 캐릭터, 올라프는 2편까지 등장하였고,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라는 단편 영화로도 완성되었죠. 더운 여름날이라 그런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겨울왕국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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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여름날의 장마 기간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희는 지금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손에 우산이 있는 것은 당연해지는 계절을 보내고 있죠.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거대한 빗줄기에
‘이제 그만!’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음 부귀영화에서는 요즘 날씨에 맞게
’비‘와 '장마'하면 생각나는 영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주인공 수아가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요.
1년 뒤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 날, 그녀가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고
영화의 어떤 뒷 이야기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요!
2주 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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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귀영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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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다음주에 새로운 영화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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