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 도로 한가운데에 돼지가?

2023. 8. 25.

🎬 님! 도로 한가운데에 돼지가?

No. 66

<검은 사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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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귀영화

<검은 사제들>

· 개봉: 2015년 11월 5일

· 장르: 공포,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 러닝타임: 108분

· 감독: 장재현

· 주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외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영신. 가톨릭 교회의 눈 밖에 난 김범신 신부는 반대와 모함 속 영신을 구하기 위해 나서고, 이를 위해 또 한명의 사제 최준호 부제를 만나게 된다. 영신을 구할 수 있는 하루의 기회, 두 사제의 사명과 운명을 건 구마 예식이 시작된다!

#엑소시즘 #사제 #부제 #신학생 #돈돈이

🎬 여름이 다 가기 전, 오싹한 영화 한 편

여름 하면 공포 영화, 공포 영화 하면 여름. 여름이 다 가기 전에 공포 영화 한 편 어떠신가요? 오늘은 한국식 엑소시즘 영화를 표방해 큰 흥행을 일으켰던 영화 <검은 사제들>에 대해 소개해볼까 해요. 강동원의 비주얼은 물론 흥미로운 소재와 김윤석과 박소담의 연기까지 잘 갖춰진 스릴있는 엑소시즘 영화인 <검은 사제들>은 흥미로운 설정도 많은데요,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볼만한 공포 영화는 물론, 여러 요소들을 즐길만한 영화로도 꼽힐 수 있을 것 같아요. <검은 사제들>의 다양한 요소들을 함께 파헤쳐 볼까요?

🚫잠깐!🚫

이제부터 <검은 사제들>에 대해

낱낱이 파헤칠 거예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요!

<검은 사제들>은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오컬트 장르의 영화예요. 오컬트(occultism)는 일반적으로 파악 불가능한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현상을 탐구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흔히들 얘기하는 귀신, 악령에 관한 개념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공포 영화보다 현실 세계에서의 퇴마를 다루고 있다 보니 현실성이 짙은 게 특징이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검은 사제들>은 한국의 여타 공포 영화와는 달리, 서구 영화에서 종종 다뤄지는 가톨릭에서의 구마 행위(엑소시즘)를 토대로 인간에게 빙의한 악령을 직접 퇴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이것은 원한을 풀기 위해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우리나라 귀신과는 결이 다른 정서인데요. 그래서 귀신을 물리치기 위한 무당의 모습은 영화에서 많이 다뤄졌지만 가톨릭 신부가 직접 구마 하는 종교적인 투쟁 행위는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아요. 가톨릭이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인 종교이긴 하지만 가톨릭 세계의 악마를 다뤘던 적은 흔치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검은 사제들>은 흥행 및 호평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 영화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영화에서 가톨릭 구마 소재를 처음 다룬 건 아니지만 잘 다뤄지는 소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한국의 대표적 오컬트 영화로 각인되었어요(당시 신인이었던 박소담의 빙의 연기가 단연 압도적이었어요!)

그렇다면 한국 영화 <검은 사제들>이 어떻게 가톨릭의 퇴마, 구마라는 낯선 소재를 풀어 냈을까요? 우선 기본적인 플롯은 한국 사람이라면 익숙한 형사물 플롯을 이용했어요. 실제로 장재현 감독도 “김신부와 최부제의 플롯을 버디무비, 형사물처럼 풀어서 살리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하며 굿을 하는 무당과 최부제가 스치는 장면, 김신부가 제천법사와 나누는 대화 등을 통해 이를 표현하려 했다고 해요. 또한 우리에게 익숙하고 보장된 티켓파워를 가진 김윤석과 강동원이 주연으로 등장하죠. 그리고 명동에서 거닐는 김윤석의 모습은 퇴마하는 신부보다는 그저 익숙한 한국 아저씨의 모습이에요. 실제로 영화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반영한 듯 전형적이고 독실한 신부의 이미지보다 가톨릭 집단에서도 배척당하는 괴짜 인물로 설정되었어요. 이런 점들을 통해 구마라는 낯선 소재를 다루지만 어디서 본 듯 형사물 같고, 배우들은 익숙하고, 괴짜 한국 아저씨와 무당들이 등장하는 영화로 풀어내며 마냥 낯설지만은 않은 모습으로 <검은 사제들>의 서사를 관객에게 설득하고 있어요.

영화 <검은 사제들>은 강한 악령에 씌어 죽어가는 한 소녀를 돕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영화에요. 이 과정에서 ‘구마 의식’은 소녀 영신을 구할 수 있는 단서로 영화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요. 그러나 장재현 감독은 이를 넘어서서 두 신부와 소녀의 희생에 대한 더 큰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어요.

주인공 김 신부와 최 부제, 두 신부가 선택한 길은 모두가 반대하고, 의심하는 길이에요. 그러나 두 사람은 화려하게 빛나는 서울 명동 한복판의 좁은 골목 속, 아무도 발을 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어둠으로 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살기 위해 희생하며, 힘든 선택과 시련을 마주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고민과 갈등 끝에 희생을 통해 더 큰 가치와 의미를 위해 나아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이 과정에서 김 신부는 최 부제에게 ‘아무도 몰라주고, 아무런 보상도 없을 텐데?’ 라고 물어봐요. 이는 희생의 의미를 묻는 것으로, 그가 보상 없이도 희생을 감수하는 이유와 그 가치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것이었어요. 희생이나 사명은 끊임없이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마주하게 되는 어려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최 부제는 이유를 말하는 대신 ‘사람의 아들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이 하는 말도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답합니다. 빛의 이면 속 어둠을 알아버린 그는 이를 구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받아들이며 고귀한 희생을 다짐하는 의지와 용기를 드러내는 것이었죠. 이들뿐만 아니라 소녀 영신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생명과 정신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악마를 붙잡고 있겠다는 희생을 다짐합니다. 이렇게 세 사람 모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희생을 기꺼이 감수했어요.

영화 속 주인공들이 마주하는 어려움과 희생과는 다소 다른 형태일 수 있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도 무수히 많은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장 감독은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를 한마디로 하면 다락방에서 세상을 구하는 아웃사이더의 이야기’라며 ‘희생정신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 것으로, 제목에 ‘검은’이라는 수식어가 들어간 이유 역시 세상을 구하는 아웃사이더를 표현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우리에게 숨겨진 희생의 가치가 발휘될 수 있는 선택과 행동이 세상을 더 밝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검은 사제들>에서 두 신부와 악령의 대결은 숨 가쁘게 이어져요. 그들이 악령으로부터 영신을 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죠. 이런 긴박한 상황 때문에 관객들이 놓치고 지나칠 수 있는 설정이 몇 개 있는데요. <검은 사제들>에 어떤 설정과 해석이 숨겨져 있었을까요?

캐릭터 설정

#최 부제

최 부제의 세례명은 ‘아가토’예요. 이 세례명을 쓴 성인 중에는 축일 2월 14일의 아가토 성인이 있는데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나 죽은 순교자로 유명한 구마 사제라고 해요. 그리고 영화의 끝에서 악령을 물리친 최 부제가 미소를 짓는 장면이 있는데요. 미소의 의미는 영신을 살리는 데 성공한 최 부제가 어릴 때 죽은 여동생에 대한 죄책감을 씻어내고 구마 사제의 운명을 받아들였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어요.

#영신

영신의 몸에 들어간 악령 마르베스는 수컷의 몸에 들어가야 제대로 힘을 쓸 수 있어요. 그래서 임시 숙주인 영신을 죽이고 다른 숙주의 몸에 들어가려 영신의 육체를 조종한 거죠. 하지만 마르베스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걸림돌이 있었으니, 그것은 김 신부를 돕고자 하는 영신의 영혼이었어요. 영신의 영혼이 마르베스를 꽉 잡고 버티는 바람에 마르베스는 자살을 통한 탈출에 실패해 영신의 육체에 갇혀 있었어요

상황 설정

#바흐의 노래

구마 의식 중에 바흐의 음악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 성가는 예수의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는 부속가로 영신의 부활을 의미하는 복선이기도 해요. 그리고 최 부제가 음악을 틀자 악령이 "내가 형수를 강간하라 했었지, 용기 없는 고자 새끼!"라고 말하는데요. 이것은 김 신부에게 한 말이 아니라 바흐에게 한 말로 감독이 밝히길 바흐가 악마에게 시달렸다는 평전을 보고 넣은 내용이에요.

#영신에게 씌인 악령

영신에게 씌인 악령은 마르베스만이 아니에요. 다른 악령으로는 영신이 피를 토했을 때 밖으로 나온 뱀이 있죠. 영신의 안에 숨어 있던 대장 악령은 마르베스로 솔로몬의 72 악마 중 서열 5위예요. 마르베스는 사자형상을 하고 있는 악령으로 보조 사제의 조건으로 호랑이띠가 붙은 이유가 이 때문이죠. 영화에서 묘사하는 구마 과정은 일단 부하 악령을 상대하고, 대장 악령과 대면해요. 경찰을 부르기 이전 단계가 부하 악마들을 퇴치하는 과정이고, 그 뒤의 장면들이 대장 악마와 대결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검은 사제들>은 엑소시즘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우리 곁에서 벌어질 법한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는 제작진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검은 사제들>은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과 안양, 대구의 번화가에서 촬영해 리얼함을 불어넣었다고 해요. 장재현 감독은 관객들이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상적인 공간과 장소를 찾았고, 인원 통제 등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서울 명동과 대구 동성로를 두 사제가 활동하는 주 공간으로 결정했다고 해요. 명동과 동성로 한복판을 김 신부와 최 부제가 함께 가로지르는 장면을 촬영하는 데에 있어 혼잡은 이미 예고되었고, 동성로는 촬영 허가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완성된 장면 속 두 사제가 인파를 헤치고 번화가를 가로지르는 장면은 신선하고 강렬한 인상을 줬습니다.

마지막 임무를 위해 긴박한 카 체이싱을 펼치는 최 부제의 장면은 안양에서 촬영되었는데요, 1톤 이상의 전신주까지 쓰러지며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장면은 안양의 한 8차선 도로를 나흘간 통행을 제한하며 촬영했다고 해요.

또 이 장면은 영화 내에서는 동호대교로 등장하는데요, 실제로 동호대교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장재현 감독은 "한강이 제일 깊을 때 15m가 넘는 곳이 동호대교였다. '10m가 넘는 강에다 버려야 돼'라는 것보다 '15m가 넘는 강에 버려야 돼' 이게 좀 더 현실감이 있다. 물론 큰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13.5m가 되는 강에 버려야 돼' 이것과는 또 느낌이 다르지 않나. 진짜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전하며 동호대교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어요. 또한 이 동호대교는 최 부제가 학장신부로부터 김 신부를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고 이동하면서 건너는 다리이기도 해요. 주인공이 동호대교를 건너갔다가 돌아오는, 전형적 영웅 서사이기도 하다는 거죠.

어두운 분위기의 오컬트 영화! 이렇게 <검은 사제들>은 색이 뚜렷한 작품입니다. 님은 이 영화를 떠올리면 어떤 장면이 생각나시나요? 여러분 기억 속에 인상 깊은 장면이 있을 거예요. 구마 의식부터 박소담 배우의 등장, 그리고 돼지의 상징성까지! 다양한 장면 중에 우리 부귀지기가 꼽은 명장면을 소개해 드릴게요. 장면을 보고 영화의 매력을 다시금 떠올려 봐요.

영신(박소담 역)의 구마의식 장면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하죠. "저 배우 누구야!" 바로 <검은 사제들>로 얼굴을 알린 박소담 배우를 보고 하는 말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오컬트 영화의 핵심은 '소름 돋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영화에서는 박소담 배우가 맡은 영신의 구마 의식이야말로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경험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귀신이 들린 연기가 이상하지 않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녀의 연기는 거대한 화면을 장악했죠. 인터뷰에 따르면, 박 배우는 악령 연기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더 좋았다고 합니다. 또한, 촬영을 위해 독일어, 라틴어, 중국어 수업을 따로 받으며 언어를 익혔다고 해요. 그래서 이 장면 속 어려웠던 대사들은 모두 암기한 것으로, 따로 후시 녹음 없이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김 신부를 안심시키는 영신 장면

영화를 보면 김 신부와 최 부제가 악령과 싸우는 치열한 모습을 볼 수 있죠. 이 둘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캐릭터가 바로 영신이라고 생각해요. 악령에 씌인 영신의 모습이 강렬하지만, 사실 그 모습은 영신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아닌 악령이니까요. 그래서 전 영신이 김 신부에게 악령을 붙잡고 있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좋았어요. 큰 고통과 나아질 방법을 모르는 상황에서도 김 신부에게 애써 웃으며 말하는 영신의 모습을 보니 무섭기만 하던 영신이라는 캐릭터의 본모습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

부귀영화의 영화 놀이터에서 함께 이야기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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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귀지기 한 줄 평 ⭐

킹스맨

★★★★ (4.0/5)

몰입도 있는 한국식 오컬트 장르의

큰 발걸음을 보인 영화였다.

퓨리

★★★★ (4.0/5)

엑소시즘의 한국적 해석, 흥미진진하다.

강동원의 비주얼은 덤.

영화 <검은 사제들> 이후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작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악귀>라는 드라마도 오컬트 장르로, 미스터리한 사건 속 스릴 있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이지만, 우리에게 신선함을 주면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럼, 이렇게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한국형 오컬트 장르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요? 더운 여름날 여러분에게 신선한 공포감을 줄 수 있는 한국형 오컬트 영화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곡성>

오컬트 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바로 나홍진 감독의 <곡성>입니다. 이 영화는 평화로웠던 마을에 낯선 외지인이 등장하면서 의문의 연쇄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경찰 종구는 사건의 범인으로 외지인을 지목하는데, 그때 종구의 딸 효진이 귀신에 씌이면서 아프기 시작하죠.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의문의 사건과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들! <곡성>은 으스스한 분위기를 정말 잘 살린 작품인데요. 특히 아역배우 출신 김환희 배우가 귀신에 씌면서 점점 바뀌는 모습은 정말이지 인상 깊었어요.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이고 어둡고 무섭게 표현되는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하여금 소름 돋는 감각을 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여름날 제대로 된 한국형 오컬트 영화를 보고 싶다면! 그리고 반전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곡성> 추천합니다.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알린 장재현 감독! <사바하>는 장 감독의 또 다른 종교 스릴러 작품입니다. 시골 마을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는 다리가 아픈 동생과 모두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던 쌍둥이 언니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제 16살을 맞이하고 있었죠. 여러 비밀을 간직한 이 마을에 누군가 찾아오게 됩니다. 신흥 종료 비리를 찾아내는 박 목사가 문을 두드린 것이죠. 그는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 단체의 실체 밝혀내며 마을 속 미스터리한 사건을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작품은 으스스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영화로, 손에 땀을 쥐며 볼 수 있답니다. 같은 감독의 또 다른 영화의 매력을 찾아보는 것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