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판다 #잭블랙 #드림웍스 · 개봉: 2008년 6월 5일
· 장르: 애니메이션
· 러닝타임: 92분
· 감독: 존 스티븐슨, 마크 오스본
· 주연: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성룡 외
‘평화의 계곡’에서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는 팬더 포는 쿵푸 마스터를 꿈꾸고 있다. 용의 전사를 정하는 시합장을 찾은 포가 우그웨이 대사부로부터 용의 전사로 발탁되게 되고, 이후 용의 전사만 전수받는 용문서를 노리는 타이렁이 마을을 습격해오는데...
#판다 #쿵후 #드림웍스 #잭블랙 #무적의5인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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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나요? 지금도 좋아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봐왔는데요. 특히 애니메이션 맛집이라고 하면 디즈니와 픽사, 그리고 드림웍스가 있죠! 그 중 드림웍스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쿵푸팬더가 떠올라요! 처음 쿵푸팬더를 봤을 때는 코믹하고 귀여운 판다와 신비한 동양 배경이 어우러져 색다르게 다가왔어요. 그런 쿵푸팬더의 4편이 어느덧 개봉했어요. 그래서 이번 부귀영화는 <쿵푸팬더>의 시작을 다루고자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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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제부터 <쿵푸팬더>에 대해
낱낱이 파헤칠 거예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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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드림웍스가 선보인 3D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귀엽지만 어딘가 어설프고 유쾌한 팬더는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른이들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웃음과 함께 이너피스를 전하는 쿵푸팬더 포, 그리고 쿵푸에 진심인 무적의 5인방까지. 이 영화는 첫 등장 이후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이후에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새로운 시리즈가 개봉하면서 흥행의 역사를 새로 쓴 <쿵푸팬더>의 매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확인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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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화의 매력으로는 유쾌함을 전하는 캐릭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국수 집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국수보다는 쿵푸에 매료된 팬더 포! 그가 부엌에서 쿠키를 먹기 위해 꼭대기 선반까지 다리 찢기를 하는 모습은 쿵푸의 가능성을 발견하기에 충분했죠. 날렵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던 팬더의 재발견이라 매우 유쾌하게 볼 수 있었어요. 용의 문서를 노리고 어둠의 감옥에서 탈출한 타이렁을 저지하기 위해 포는 사부의 도움으로 맹훈련을 하게 됩니다. 결국 포는 자신이 원하던 쿵푸 마스터이자 용의 전사가 될 수 있었죠. 주인공 팬더 외에 그를 둘러싼 캐릭터도 매우 매력적인데요. 먼저 포의 아버지인 거위 미스터 핑, 손가락 권법을 쓰며 중후함을 보여주는 포의 사부인 래서팬더 시푸, 그리고 쿵푸 최고의 고수인 거북이 대사부 우그웨이까지. 또한, 원숭이, 뱀, 호랑이, 학, 사마귀로 구성된 무적의 5인방도 멋진 쿵푸를 보여주는데요. 다양한 동물들의 특징이 그려지면서 재밌게 즐길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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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영화의 매력은 바로 <쿵푸팬더>가 전하고 싶은 주제에 있어요. 평소 중국의 쿵푸 영화를 좋아했던 스티븐슨 감독은 이 영화의 제의를 받고 바로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을 결정했다고 해요.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전 세계 아이들에게 <쿵푸팬더>를 통해서 ‘네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마음을 굳게 먹기만 한다면, 너는 이미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능력을 부여받은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하죠. 영화를 보면, 처음에는 다들 포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던 그가 쿵푸와 어딘가 맞지 않다고 느꼈던 것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쿵푸에 진심이었던 팬더 포는 엄청난 노력과 함께 진정한 전사가 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영화와 마찬가지로 실제 많은 이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하고 싶은 일과 재능 있는 일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이러한 재능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화는 남들 눈으로 보는 것들과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을 탈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쿵푸에 진심으로 대하며 결국엔 자신의 능력을 통해 용의 전사가 될 수 있었던 포. 그리고 엄청난 용의 문서를 찾았지만, 결국 이 문서는 빈 종이였으며, 포의 아버지 국수 가게에도 비법 재료란 없었죠. 이렇게 성공과 자신이 원하는 일에는 따로 ‘매뉴얼이라는 것은 없고’, ‘자기 자신을 믿고 도전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희망적인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쿵푸팬더>는 유쾌함과 동시에 많은 꿈을 가진 아이들과 냉혹한 현실에 점점 웅크려드는 어른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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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쿵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쿵후는 육체와 정신을 모두 단련하는 자기 수양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무술로, 우리나라의 태권도나 일본의 유도처럼 중국을 대표하는 고유의 전통 무술을 뜻해요. 우리에게는 ‘쿵푸허슬’의 주성치나 ‘취권’의 성룡, ‘정무문’, ‘용쟁호투’의 이소룡 무술로 더 익숙하죠.
영화 <쿵푸팬더>는 바로 이 동양 무술인 ‘쿵후’를 기본 소재로 삼고 있어요. 하지만 단순히 배경, 소재나 동양 무술을 통한 액션 연출만이 아닌 사상, 철학까지 모두 동양적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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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장 기본적인 설정들을 살펴보면 영화의 배경이나 건축물은 동양의 신비한 풍광을 담고 있어요. 그리고 주인공인 포는 중국 고유의 곰 종인 자이언트 판다이며, 그가 수련하는 쿵후 역시 중국 고유 무술이죠. 기존 쿵후 영화 팬들은 포가 수련하는 모습들을 보고 성룡이 ‘취권’에서 팔다리에 뜨거운 물그릇을 올려놓고 기마 자세를 취하고 있는 장면이나 ‘소권괴초’에서 스승과 음식을 먹으려고 젓가락으로 전투를 벌이는 장면 등 동양 영화와 배우를 오마주 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해요. 게다가 그가 좋아하는 음식이 만두라는 것에서도 동양적인 세계관을 엿볼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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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영화 <쿵푸팬더>가 시사하는 메시지 속에는 동양적인 사상이 담겨있어요. 동양권의 사상은 종교나 전통, 문화 등에 빗대어 보면 개인주의 성향의 서양권 대비, 내면의 성장, 자연과의 조화, 상호 연결과 같은 내면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의미가 많이 내포되어 있는데요. 우리는 이를 서툴기만 한 판다 포가 자기 수양을 통해 득도의 경지에 오르는 모습에서 볼 수 있었어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믿고,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은 ‘모든 이들이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노력 여하에 따라 그것을 깨울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교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내 안의 잠재력은 그 어떤 사람도 아닌, 바로 나 자신만이 깨울 수 있다’는 동양 철학이 담겨있다는 것이죠. 이 외에도 새가 떨어트린 깃털 하나로 탈옥하게 된 타이렁을 통해 세상에 우연은 없고, 정해진 운명만이 있다는 동양적 철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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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의 주된 소재라면 바로 쿵후죠. 특히 덩치 크고 굼떠 보이는 팬더가 쿵후를 한다는 설정은 흥미로운 소재인데요. 쿵후도 가상이 아닌 고증을 반영한 부분이 있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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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초반부부터 포의 꿈에서 나오는 무적의 5인방이 호랑이, 우너숭이, 살무사, 학, 사마귀인 설정이 우연이 아닌데요. 각각 호권, 후권, 사권, 학권, 당랑권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중국에서 존재하는 무술들로, 호권, 후권, 사권, 학권은 소림사에서 발달한 권법이며, 당랑권은 산둥성을 중심으로 발달했다고 해요. 이를 통틀어 상형권이라고 하는데요. 동물의 모습에서 착안한 권법이라는 뜻이에요. 이처럼 제작진은 실제 권법을 차용해 캐릭터를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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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제작진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들이 무술을 뽐내는 움직임을 자세히 구현하기 위해 쿵후 영화를 모두 찾아보고, 실제로 우슈 지도자인 ‘에릭 첸’에게 실제로 쿵후를 배웠다고 해요. 제작진들은 실제 영화 속 포가 그랬던 것처럼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는데요. 약 한 달 간 일주일에 3번 쿵후를 배웠는데, 존 스티븐슨 감독은 직접 쿵후를 배운 것에 대해 “실제로 우리처럼 쿵후가 어울리지 않는 포에게 쿵후를 배운다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를 알아야 했다”라고 말했어요. 운동과 거리가 멀었던 제작진이 직접 쿵후를 배우는 과정이 마찬가지로 쿵후와 거리가 멀었던 포가 쿵후를 배우는 과정을 묘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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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한 <쿵푸팬더3> 이후 8년 만에 4편이 개봉했습니다. 시리즈 영화임에도 속편의 공백기가 길어서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개봉 이후에 관람객 40만 명이 넘으면서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게 됐죠.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쿵푸팬더4>!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고, 또는 어떤 기대감을 갖고 있으신가요? 부귀지기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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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
저는 쿵푸팬더4를 보고 왔는데요! 어릴 때부터 봐 왔던 쿵푸팬더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분이었어요. 특히 1편의 빌런인 타이렁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팬심으로서 재밌게는 봤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4편의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하지만 1편부터 봐 왔던 무적의 5인방이 등장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4편 빌런의 특성상 실제 본인 캐릭터의 매력도는 떨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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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
저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기존 영화의 팬으로서 여러 기대되는 부분이 많이 있더라고요. <쿵푸팬더4>는 확실히 외형적인 스케일이 커졌다고 합니다. 이전까지 영화 속 주 무대였던 ‘평화의 계곡’을 벗어나게 된 것인데요. 영화에는 처음으로 대도시 ‘주니퍼 시티’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익숙했던 장면들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것 같아서 기대가 되는데요. 화려한 풍경과 기존 쿵푸팬더의 액션, 그리고 더욱 정교해진 CG가 합쳐지면서 작품의 재미를 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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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
부귀영화의 영화 놀이터에서 함께 이야기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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